나무 심는 CEO - 미래 경영에 자연의 가치를 심다
고두현 지음 / 더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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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에 발맞추어 ESG경영이 화두인 요새이다.

고온의 폭염, 긴 장마와 잦은 태풍, 해수면의 온도 변화등 지구의 위기감은 날이 갈수록 더해 가고 있다. 그래서 친환경 경영이 사회적인 책임으로 대두 되었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사람들은 미래 경영의 활로를 녹색경영, 생태경영에서 찾고자 한다.

 

저자는 시인의 감성으로 다양한 나무, 식물들을 논하고 있다. 나무와 경영이 연관이 있나 묻겠지만 저자는 자연이 말하는 생태학적 특성을 인문학처럼 살피고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인재, 혜안, 가치, 혁신, 근원등을 식물에 비유하고 있는데 기업의 방향을 이끌어갈 대들보를 인재에 비유하며 나무의 성장을 이야기하고 있고 MS와 넷플릭스에서 그와 같은 가치경영을 하는 것으로 예시를 들고 있다. 고 이건희회장이 말했듯 한 명의 천재가 만명을 먹여살리는 것처럼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도 거액을 주더라도 인재를 스카웃하고 넷플릭스 헤이스팅스는 6개월에 한 번씩 인재평가를 한다. 키퍼 테스트라 불리는 인재평가는 한 사람이 그만둔다 할 때 같이 일해야할 사람인가 퇴사로 좋아해야하나로 평가하는 것이다. 2001년 닷컴버블 때 직원 120명중 40명을 해고 했지만 80명이 일을 더 잘했고 매출도 열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관련된 책으로 인재를 마무리하는데 나무는 늘 젖었다 마르기 반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것에서 소개한다. 알맞은 땅에 알맞은 나무가 알맞은 건조와 젖기를 반복으로 적재적소 형태로 자리를 지키듯 기업에서도 인재를 적재적소에 맞게 선정하고 배치 되어야 한다고 한다. 세상의 나무 만큼이나 인재가 많을테니 획일적인 기준으로 들여다 보지 말고 장단점을 두루 살피어 대들보든 서까래든 쓰임에 맞는 자리에 인재를 고용해야 한다고 한다. (세상의 나무’-라인하르트 오스테로트)

 

시인의 감수성으로 나무의 성장에서 경영의 미래와 리더의 지혜, 통찰까지 고루 살피고 있다. 다양한 나무들의 성장과정은 생태학적 재미를 붙여 줄 것이고 미래를 향한 통찰력은 세상을 거시적으로 볼 수 있는 혜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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