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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집사
배영준 지음 / 델피노 / 2022년 7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723/pimg_7547062463494688.jpg)
오래전에 신문을 통해 집사학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궁에 있는 학교인데 영국 수요는 없으나 중국, 신흥국가에서 부유층의 수요가 높아 취직이 잘 된다는 것과 특급집사는 연봉이 2억원이 넘는 다는 것을 들었다. 하지만 이런 문화가 없는 우리로써는 집사의 존재를 의미 지을순 없지만 부유한 나라에선 버틀러의 존재가 크다. 이 소설은 현실성이 있는 소재인데 우리가 접해보지 않은 요소를 갖추고 있다. 집사, 사우디왕궁, 살바토르 문디. 특히 사우디왕궁의 묘사는 디테일하게 표현해 내고 있는데 저자가 주재원이어서 가능했다고 한다. 그리고 살바토로 문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예수의 초상화로 남자 모나리자라고도 불리며 1958년 45파운드(6만원)에 거래되었던 것이 전문가의 감정과 복원을 거친대 2017년 4939억원에 거래 되었다. 우리가 접하지 못하는 스케일의 소재를 소설에 녹여내었고 거기에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하였다. 사우디 왕궁에서 일어나는 마법과 같은 이야기 <사우디 집사>를 이야기 해 본다.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프랑스 국립 집사학교에 들어간 피터. 수석 졸업과 동시에 한국, 미국, 사우디 3개국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다. 그가 선택한 곳은 사우디. 조건보다 아버지가 해외출장중 돌아가신 곳이라 고르게 되었다. 사우디 왕가의 집사가 된 피터는 자밀라 공주를 보필하며 집사일을 하지만 그레이스여왕이 선택한 이유는 다른 이유여서 인데. 바로 살바토르 문디 때문이다. 처음 작품을 접하고 피터는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되는데 그로 인해 많은 사건에 개의하게 되고 프랑스, 카타르, 뉴질랜드, 예맨등 세계를 돌아니며 모험을 하게 된다. 살바토르 문디에 접근할수록 작품과 일체가 되는 것을 느끼고 사람들은 경외하며 그 힘을 이용하려 한다. 비밀을 풀고 자신의 힘으로 세계를 나은 세상으로 만들어 가는 피터. 살바토르 문디의 정체는... 다빈치의 영향력은....
설정과 스케일이 커서 사우디 왕궁과 집사의 비현실적인 생활에 태클을 걸지는 못했지만 결말 부분이 약간 아쉬운 편이라서 2편을 기대해 봐야 할 것 같다. 중동, 러시아등 분쟁에 휩싸여 굶주림과 기아를 극복하고 평화를 위해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쓰여졌다 하니 감안하고 읽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국에서 펼쳐지는 왕족같은 생활에 기이한 능력으로 세상이 원하는 사람이 된 주인공 <사우디 집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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