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덴 공장의 기적
김영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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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초격차라는 신화를 만든 권오현이 있다면 롯데엔 생산방식의 초격차를 실현한 김영순이 있다.

 

기존의 제조업은 포드의 컨베이어벨트 생산방식을 고수해 대량생산이 했다. 하지만 넘치는 재고와 생산라인의 문제가 있으면 생산은 중단되곤 했다.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고객의 니즈에 맞추려면 다종 유연 생산을 해야 하고 컨베이어벨트와 단일생산방법으로는 불가능해 졌다. 그래서 소품종 대량생산, 다종 유연 생산을 위해 컨베이어벨트를 없애고 가로, 세로가 20m정도의 규격 (cell)’에서 적정인원이 유기적으로 분담하여 생산을 시작했다. 이것이 셀컴퍼니의 시작이며 롯데에 입사해 캐논코리아에 근무하던 김영순대표가 실행한 방식이다.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기존의 방식과 관행을 고수했지만 소량으로 셀(cell) 방식으로 생산을 하니 막힘이 없이 진행되거니와 사람들과의 협업도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대화를 하면서 능동적인 작업을 하니 더 나은 작업을 위한 개선점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공장의 자재와 재고는 어지러이 있지 않고 불필요한 공간을 줄일수 있었으며 동선도 환경도 더욱 개선이 되었다. 이런 작업방식을 배우기 위해 이재용 사장은 3번이나 방문했으며 LG그룹 구본무 회장,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 롯데 임직원들이 다투어 방문했다. 그러다 일본의 2위 자판기 메이커 산덴리테일시스템의 모리 영업부장이 한국에 방문하고 셀컴퍼니의 혁신과 생산성에 반하게 된다. 저자는 퇴임후 산덴의 러브콜을 받고 셀컴퍼니의 보급화를 위해 산덴에 방문하게 된다. 일본직원들은 반신반의하며 한국기술을 어떻게 믿냐 했지만 강한 추진력으로 컨베이어벨트를 제거하고 셀작업 방식을 도입 생산성 300% 품질 200% 향상을 이루어낸다. 직원은 하대하고 지시했던 문화에서 벗어나 고객으로 처우 사소한 것이라도 존중받는다 생각이 들 정도로 환경개선을 해주니 능률과 애사심이 높아졌다. 제조업에서 생산직만 제품을 책임을 지우는 사내 인식을 바꾸고 타부서와의 연계를 높여 조직문화를 통일하는데 일조했다. 지금은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불필요하게 커진 공장을 이전준비중이며 근무여건 개선과 더불어 산덴 다양한 계열사에도 셀컴퍼니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

 

혁신도 아닌 불굴의 리더십도 아닌 직원을 고객화 고객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하려 한 것이 주요했다. 회사를 위한 일이 아닌 직원을 우선시하고 조금이라도 불편한 입장에서 일을 하지 않게 하려는 저자와 사람들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까지의 노력, 책을 통한다면 한국형 초생산을 가능케 하는 셀컴퍼니 정착의 경영사례를 체험 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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