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의 이유로 살라 - 숨어 있는 욕망을 찾아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힘
루크 버기스 지음, 최지희 옮김 / 토네이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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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 욕망. 내가 어떤 물건이 좋아서 소유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누군가 가져서 부러움에 소유하고 싶은 것을 말한다.

 

십계명에는 우리가 금기하고 절제해야 할 것들을 이야기 한다. 6번째인 살인부터 간음, 도둑질, 거짓말. 그리고 10번째는 이웃의 집을 탐하지 말지어라 라고 말하고 있다. 왜냐면 이웃의 것을 탐하면 6번째부터인 살인, 간음, 도둑질, 거짓말 모든 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문학평론가인 르네 지라르는 말했다. 십계명은 마지막에 이르러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큰 금기사항을 말함으로 십계명을 결론짓는데 마지막의 문구는 행위의 금지가 아닌 욕망 자체를 금지하기를 권하고 있다. 게다가 혼동하지 말 것은 자연스런 욕구가 아닌 욕망이며 이것이 모방 욕망의 근원이라 말하고 있다.

 

사거나 표현하기에 앞서 우리가 진짜 원하는 것인가 자문할 필요가 있다. 좋은 장점만을 추려내어 따라하고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면 좋지만 맹목적으로 누군가에 대한 질투와 부러움으로 따라 한다면 경쟁심과 낮은 자존감, 갈등을 겪게 될 것이다. 이런 모방 욕망은 사람들과의 관계와 비즈니스에서 번번히 일어나며 인지 하지 못할시 자신을 옭아매는 족쇄가 된다. 거기다가 지라르는 말했다. 모방 욕망과 폭력 사이에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모방 욕망은 개인주의로 비추어질수 있지만 자신의 의지를 강요하는 것을 필사적으로 부인하는 것과 같다고. 불안함의 축소판인 모방 욕망은 갈등으로 확산되어 인류의 희생과 복수를 거듭하는 전쟁으로 발전되고 복수의 사이클로 크게 번지기도 한다. 그래서 인지 없는 남들과 똑같은 모방은 이제 그만 두어야 한다. 모방 욕방을 그만두어 생활이 개선된 사람이 있다. 세계적인 쉐프 세바스 티안 브라는 자신의 레스토랑이 미쉘린가이드에 실려 19년 연속 별 3개를 유지하지만 몸과 마음은 피폐해져 간다. 그 별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을 내몰며 엄청난 스트레스로 가게를 운영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레스토랑을 접고 다른 곳에서 가게를 열어 좋아하는 요리를 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고객들의 미소로 인생을 즐기며 산다. 타인과 같은 욕망에 휩싸여 모방을 하고 있다면 하고 싶었던것이나 일에 의문을 제기하며 설정과 가이드라인을 수정해야 한다. 욕망도 얕은 욕망과 잘 변하지 않는 두터운 욕망으로 나뉘는데 자신에게 만족을 주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면의 두터운 욕망을 키워나가야 삶이 건강해진다. 우리의 인생은 욕망과 자유스러운 삶 둘 중에서 선택을 해나가야 하는 날들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비즈니스 사례에서 성공한 기업가가 되려면 모방과 같은 욕망으로 실천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가치를 기업을 리드해야 한다고 말한다. 모방을 통해 경쟁을 해도 결말은 패자와 같은 자멸이고 투자와 유치를 결정해도 적재적소의 시기를 놓치거나 단기 이익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비즈니스던 사람관계던 실천하기전에 왜 이 일을 해야 하는가물음으로 자신의 본질에 집중하고 가치있는 욕망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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