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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더 받는 당신이 있다 - 상처받지 않는 힘
김신영 지음 / 대한출판사 / 2022년 6월
평점 :
같은 상황이라도 같은 말이라도 유독 상처를 받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대수롭지 않게 듣고 넘어가는데 상처 받는 사람은 마음에 두고 두고 곱씹어 분노와 자책으로 이어져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된다. 인간의 본능적인 요소인가 아님 개성의 주체들별로 보이는 보편적인 행태인가 우리는 헛갈리며 그냥 그려려니 넘어간다. 하지만 존재자체의 영속성,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긍정적인 방법의 실천해야 우리가 불행하게 느끼는 그 근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저자는 30년 동안 교편을 잡으며 분노하고 좌절, 상처받는 학생들의 상담을 통해 그 원인이 부모와의 관계형성, 부모의 자아정체감과 관련이 깊음을 알아낸다. 그리고 타인으로 상처받은 한 학생을 상담하면서 학생이 더 나은 감정으로 행복해 질수 있게 자아에 대한 개념과, 존중감, 정체성의 대화와 적용 실예로 통해 이해 시킨다. 상처받은 학생은 아이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같고 모여서 자신의 엄마를 ‘미친년’이라고 수군거리는 말을 듣게 된다. 그러다 학생은 견디지 못해 자살을 시도하고 병원에서 교장을 만나게 된다. 해결의 일환으로 스무번의 대화로 생각을 바꾸며 이끌어나가는데 그 원인은 자아정체감에 있었다. 긍정적인 경험, 자신을 소중히 하기, 주변사람들과의 긍정적 관계 이 세 가지에 기인하여 자아정체감이 형성되는데 부모의 자아정체감이 낮아 육아로 그 유전적 특성이 학생으로도 이어진 것이다. 타인에게 상처를 받을 때 확인사실과 보복으로 인해 자존감을 회복할 순 없다. 자존감은 자아정체감으로 삶을 수복할 때 만들어지는데 일과 사람을 보는 관점에서 달리한다. 자아정체감은 남의 시선으로 자신을 평가하는게 아닌 남과 다른 개인의 특성을 인정하는데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시선을 의식하며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좋아하지 않으면, 괜찮게 보일까등 타인을 의식하지 않는 객관적인 자신의 인정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자아정체감이 높다면 타인의 실수에 대해 사람으로 평가는 하는게 아닌 일 또는 사안의 해결에 관심을 갖는다. 실수를 인정할수 있는 여유가 생기며 사람의 비하가 아닌 업무의 회복이 우선으로 하기에 사람들과의 관계속에 상처받는 일이 없다.
책의 종국엔 학생이 모든 것을 거짓없이 인정하며 자신을 다 보여주니 존중받는 내가 되어 있었고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남아 올바르게 나아간다.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감정이 아닌 현실의 사실을 인정할 때 우리의 긍정적 자아정체감은 커질것이며 나와 주위를 행복으로 물들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