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를 재편하는 금융 대혁명 - 하버드대학 최고의 디지털 금융 강의
마리온 라부.니콜라스 데프렌스 지음, 강성호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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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사라지며 경제위기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단순 노동자의 일은 기계로 대처 될 것이고 기업들은 경제의 바로지표로 고용을 줄이고 있으며 급감하는 인구수에 국민연금은 재원 고갈중이다. 워라밸을 추구하는 세대들은 긱 이코노미를 실행하고 있으며 소비지수는 더욱 떨어지고 금리와 물가지수는 연일 상승이다. 그래서 진화하는 시대속 경제와 금융도 위기를 벗어나고자 변화를 시도중이다. 디지털 경제, 디지털 금융으로의 전환. 이것만이 경제성장과 불평등과 금융소외자들의 포용, 타개책이기 때문이다.

 

개도국이 선진국보다 소득의 불평등이 나타나고 경제의 관리가 안되는 이유는 금융과 보험서비스가 일반인에게 널리 보급되지 않아 소외된 계층이 많아서 이다. 하지만 휴대폰의 보급을 넘어 스마트폰의 일반화는 지역 곳곳의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합성어)를 활성화 시켰고 팬더믹과 블록체인은 핀테크를 더욱 가속화 시켰다. 남아공이 그 산 증인이다. 온라인 거래와 재택근무로 인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부상했는데 202091억달러의 디지털 금융거래가 있었으며 사용자 3,700만명 2017년에 비해 46% 성장한 수치이다. 그 외에도 인도와 케냐등이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이 빠른 속도로 나타나고 있다.

핀테크는 경제활성화와 더불어 금융서비스의 편의도 더해 주고 있다. 대출과 자산관리를 넘어 간편결제의 보급화로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시작한다. 유럽들은 이미 상당한 부분을 생활에 접목 상용화시키었고 미국, 일본, 중국등이 그 뒤를 쫒아가고 있다. 불필요한 소모가 심한 현금 경제에서 디지털 경제로 전환은 대출과 규제로 금융혜택을 보지 못하는 이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이며 빠른 처리 속도와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물류산업의 확대를 가져 올 것이다. 금융서비스 또한 바꿔 나가고 있다. 일정금액 유치해야만 카운슬링 받을수 있는 금융상품에 500달러이상 유치하면 카운슬링이 가능한 로봇바이저가 등장하고 금융플랫폼 기업들의 참여로 송금과 저축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급진적으로 다가오는 금융전환은 많은 혼란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선제적인 정부의 제도화와 규제가 필요하고 데이터 수집과 알고리즘 규제를 통한 범죄를 막아야 한다. 그리고 생활 전반을 침식해가는 핀테크기업을 합리적인 통제로 독점규제 해야 할 것이다.

 

부의 불평등을 해소할 기회가 될 것인가 아님 많은 금융소외자들의 이탈을 더욱 가속화 시킬것인가. 사회적, 경제적측면에서 충분한 가치재고한후 신속한 판단으로 도태되지 않을 기회의 장으로 삼아서 전략적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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