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원칙은 흔들리는가 - 윤리성, 공정, 정의의 회복을 위한 책
민재형 지음 / 월요일의꿈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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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원칙은 흔들리는가

 

공정, 정의, 평등 정치권에서 흔히 듣는 이야기이다. 공약으로 내세운 말들은 집권후 찾아 볼수 없고 자기들의 하는 일은 윤리적이다 양심에 가책 없는 합법이다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 하면 괜찮고 남이 하면 안되고 그래서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그들의 윤리 가치관은 유동적인 것 것이며 원칙은 늘 편의와 상황에 맞게 바뀐다. 이제 우리는 제한된 윤리성으로 말과 행동을 돌아보고 인간 존재를 살펴 봐야 할 것이다.

 

-제한된 윤리성-

인간은 두뇌의 한계로 인해 고의성이 없는 판단 착오를 일으킨키고 자신도 모르게 윤리적 의사결정을 희석하고 왜곡한다. 그래서 비윤리적으로 행동을 인식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행한다.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윤리적인가 물으면 누구라도 윤리적이라고 할 것이다. 우리도 모르는 마음속의 타당성에 근거해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지적 한계로 윤리적 행동의 최소한의 기준점을 만들어내고 기준점에 맞다 싶으면 말과 행동으로 비윤리적인 일을 해도 오케이 하는 것이다. 왜냐면 우리는 설교식으로 윤리교육을 받아와서 왜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이유와 명확한 해설이 없고 주입식으로 받아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윤리교육의 한계를 타파할 방법으로 사고와 생각으로 하는 자발적 교정 방식의 교육을 피력하고 있다. 하지만 성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면 왜곡된 윤리감에 자신이 옳다는 그릇한 동기만 부여하여 윤리적 판단과 행동에 일종의 면죄부 같은 마음을 가지므로 성인에게는 권고하고 있지 않다 한다. 제한된 윤리성에 원인이 되는 이유를 파악하는게 선행이 되어야 하므로 18가지 국내외 사례와 연구결과를 통해 해설법 이야기 한다. 사람과 조직, 사회속의 현상에서 제한된 윤리성을 발견하는 우리가 잘 아는 애플의 사례에서 볼 수 있다. 애플은 비용절감을 위해 제조를 위탁하는데 대만의 폭스콘에서 비윤리적인 행동이 밝혀진다. 2010년 폭스콘 중국 공장에서 집단자살이 일어나는데 이를 계기로 조사를 받기 시작한다. 노동환경조사에서 그들은 근로시간을 준수하고 복리후생을 잘 했다고 폭스콘을 범인으로 몰았으나 원인은 애플에 있었다. 신제품 생산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나갈 때 엄밀히 단속했으며 출시가 다가올수록 생산라인을 늘렸다. 담과 같은 벽, 나갈수 없는 외출, 출시일에 맞추어 생산라인 집중, 애플은 윤리적이고 좋은 노동환경을 제시한다 하지만 이는 간접적으로 행한 비윤리적 행동화인 것이다. 책은 자기위주의 편향 워비곤 호수 효과, ‘우리 개는 안물어요집단사고의 함정 우리가 남이가마음속 편경의 대표성 휴리스틱, 우리가 자주 접하면서 당연하다 인지했던 것들은 제한된 윤리성에 속한 것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 하는데 거기서 세속적이게 변한 나를 마주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것은 본능이고 몸의 방어기피제이다. 하지만 성숙한 삶은 어떤 것일까. 모르면서 타인에게 상처줬던 그릇된 것을 바로잡아 더불어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 제한된 윤리성의 주는 폐해에서 윤리적인 기준을 확고히 한다면 자신만의 성숙한 삶을 이루어 나갈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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