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세 시나리오 - 새로운 지구를 상상하는 방법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75
송은주 지음 / 스리체어스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로운 지질시대. 인간은 지구가 존재한 억겁의 시간속에 인류는 0.004퍼센트의 시간만 존재했지만 환경을 급격하게 변화시켜 새로운 지질연대 만들어냈다. 신생대, 홀로세를 잇는 인류세. 인류세는 1950년 핵실험과 공업의 발달로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급증 해수면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대기, 수질, 토양 오염으로 여러 종들이 사라지는 지질연대를 말한다.

 

뉴노멀의 시대 포스트코로나를 전망하지만 모든 것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의 혁명 호모데우스(신이 된 인간)나 더 나은 유토피아의 미래를 꿈꿨지만 우리는 어쩌면 여섯 번째 대멸종의 기로에 서 있는지 모른다. 인간은 미래를 위해 산업혁명을 일으켰으며 과다한 증기기관의 사용한 석유와 광물은 이산화탄소의 과배출을 일으키고 기후 재앙과 같은 결과물로 돌아왔다. 그 결과 기상변화로 생태계 지형이 바뀌고 여러종이 멸종되었으며 살기 위한 미지의 바이러스는 변한 환경지도로 인간을 덮치게 된다. 탄소로 인해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고 해수면은 온도가 높아져 공기순환을 저해해서 극한 고온과 추위를 겪을 것이다. 식량난의 급증, 종의 멸망, 극지방 빙하의 소실은 해수면의 상승으로 국가의 지형도가 바뀔 것이지만 국가적 영토 경계 때문에 난민이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사실을 인식하면서도 여전히 육식을 즐기며 플라스틱 배출, 과도한 석유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영화지만 미래에 대한 모습을 예측한 영화에서 인류세의 의미를 찾아보길 권고하고 있다. 빙하기 시대에 열차 하나로 지구를 돌면서 살아남은 하나의 소사회속에 인간의 계급과 지구공학의 허와실을 이야기 하는<설국열차>, 지구의 이상변화로 인한 온난화 도시의 멸종속에 인류의 대처<투모로우>, 20세기의 잘못이 식량부족과 붕괴된 미래를 이야기 하며 우주로 거주지를 찾아 헤매는 이야기 <인터스텔라>, 핵전쟁으로 멸망한 인류는 아이러니하게 생존의 필수 물과 석유를 차지하기 위해 생존의 모습을 그린 <매드맥스>, 팬더믹으로 인류의 99%를 소실 한 권의 책으로 유랑 악단을 만들어 셰익스피어 희곡을 공연하는 <스테이션일레븐>. 오락적인 요소가 가미되고 해피엔딩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영화지만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현재 인류의 대처와 비슷한 상황과 해법을 이야기 한다. 그 영화적 배경에서 우리 인류세의 비극적인 최후를 예상해 보고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을 찾고 나아가길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팬더믹은 지구상의 모든 인류가 체감하고 있지만 위드나 종결이 되면 인류는 경각심을 잃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것이다. 백날 해수면과 지구온도상승을 이야기 하는 것보다 자신이 어디서 어떻게 소비하며 살아가는 존재인지 오락성이 가미된 영화로 현재를 이야기 한다면 체감과 이해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