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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됐던 방법부터 버려라
시이하라 다카시 지음, 김소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6월
평점 :
인생은 늘 선택의 순간과 조우한다고해도 모자를 것이다. 그처럼 많은 순간들이 자신의 인생을 바꾸고 미래를 결정짓는데 우리는 과거의 경험으로 선택을 결정짓는다. 하지만 잘못된길만 피해서 갈뿐 안주하는 결과가 나오면 다음 선택에도 소극적인 안주의 길을 택한다.
오픈런 행렬을 달고 다니고 유명 컨설턴트인 저자는 중졸에 파칭코 프로 갬블러였다. 우리에게 불법처럼 느껴지는 갬블은 일본에서 일반화되어 있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프로의 노하우를 가르침 받아 프로 갬블러가 되고 월 천만엔 소득으로 자산을 모으고 외식업의 길을 걷게 된다. 외식업에서 거듭 성공하여 규모를 키워 갈때쯤 갑자기 회의가 들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자유를 찾아 헤메이다 평소와 다른 선택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으로 새로운 생활이 펼쳐지게 되었다. 인생에는 그때그때 맞는 방식이 있는데 한 방법으로만 가면 그 테두리안에서 같은 선택을 만나게 된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래서 다음 무대를 위한 잘됐던 방식을 과감하고 경쾌하게 버려야 한다고 결심하게 된다. 제대로 행동하는 부자가 되지 못하고 사랑을 얻지 못하며 편안한 마음을 유지 할수 없다면 자신이 방향 설정이 잘못되어 있다고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도 과거의 안주에 이 길이 틀리면 어쩌나 의심이 갈 때가 있다. 그럴때마다 진중하게 자문해봐야 한다. 이 길을 진정원하는 것이고 자신의 최종목표에 이르는 길인지 원하는 것을 찾고 확인해 봐야 한다. 그런 마인드를 바탕으로 연습을 거듭해야 불안과 의혹으로부터 자유로워 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선택에 스스로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야 할 것이다. 설레는 일을 버렸더니 진정 원하는 일을 찾을수 있게 되었고 의식적인 꿈을 버렸더니 자신의 가치를 소중히 느낄수 있다는 것처럼 긍정적인말로 나를 위로해야 방향성이 흔들리지 않는 안도감을 가질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가치는 타인의 기준이나 평가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므로 자신의 치부마저 감쌀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버리는 선택과 결정을 한다면 칭찬과 비난이 있을수 있는데 자신과 세계는 모두 가질수 없는 것으로 표리일체라 생각하고 용기를 내어 자신의 선택에 힘을 싣어줘야 한다.
항상 불안함은 소극적인 만족으로 선택하게 하고 늘 쳇바퀴 같은 생활만 만들어 준다. 방하착과 같은 내려놓으라는 말은 아니지만 더욱 큰 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선택의 방법의 틀을 깨야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는 저자의 기지가 나에게도 약간의 확신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