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고유한 나를 만나다

마침내, 고유한 나를 만나다 - 나에게 질문하는 순간 관계가 풀리는 ‘자아 리셋’ 심리학 ㅣ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8
김석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5월

우리는 자신이 갖고 있는 소질과 역량을 찾아내어 충분히 발휘하고 계발하여 자기가 이상적으로 생각한 목적을 실현하는 삶을 살으려 한다. 하지만 그것이 실현시키지 못하는 것은 그것이 우리의 생존과 관련된 절실한 욕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현실적인 자아실현을 위해 고정관념과 같은 심리, 상태, 감정의 색안경을 버리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 봐야 한다.

자아실현, 그 성찰의 과정을 자아의 발견, 욕망, 불안,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찾아 갈 수 있다. 우리는 거울에 반사되는 것 같은 이미지를 통해 바라보면서 객관적이다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이미지에는 애착과 정서를 편향적으로 투영하여 자신의 이미지 구체화 시키는데 자아의 리셋을 위해서는 상상과 변형의 심리로 만든 자아의 본질과 구조를 알아야 한다. 왜냐면 자아를 규정하는데 그 근거를 파헤쳐 보면 자기가 들은 것, 배운 것, 경험한 것을 고정관념화 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상화된 자아가 아닌 고유한 나를 찾아가야 찾고 자신의 모습에 끊임없이 성찰해야 한다.

욕망은 욕구와 틀린데 사람들은 이를 동일시 하고 있다. 타인의 욕망을 부러움의 대상으로 삼으며 자신의 욕망 또한 동일시 하고 있다. 그럼 타인을 따라하여 욕망이 욕망을 좇는 비주체적인 생활만이 이루어진다. 욕망은 부와 명예, 소유하는 것만이 아니다. 자신의 존재를 소중히 하고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를 실현할 모티브로 삼아야 한다. 그래서 세속적인 욕망이 아닌 순수하며 선한 욕망으로 자신을 채워야 한다.

우리는 불확실성으로 가득찬 현재를 살아가서 마음은 늘 불안한 마음으로 점철되어 있다. 하지만 불안함만은 나쁜것만이 아닌 자신의 정념을 순화시킬 카타르시스로 만들어야 한다. 불안을 통해 과거를 둘러보면 긍정적으로 만들려 노력하게 될 것이며 어떻게 이해하고 나가야 할지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불안은 기피하고 두려워해야 대상만으로 보지 않고 본질을 파악하고 이해해야만 실존과 자유의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타인과 공존과 공감으로 구축하여 관계를 만들고 관계는 사회를 만들어 낸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이념과 종교, 성별등으로 많은 갈등을 발생하고 있다. 갈등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며 공동체적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정신분석학적에서 이야기 하는 진정한 관계 맺기, 건강한 관계를 맺어 나가야 한다고 한다. 공동선을 추구 하고 방법을 찾아나가 이해와 공감으로 서로를 존중하여 상호 호혜성을 높인다면 공동체적 관계가 이루어 질 것이다.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생의 목표는 행복’이라고 말했다. 행복(Arete 탁월성) 부와 물질, 명성이 아닌 자신의 능력을 가장 잘 발휘하여 업으로 삼는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말했다. 고유한 행복은 진정한 자아를 찾고 불안과 욕망을 컨트롤하고 타인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어가는게 아닐까 생각지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