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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머리가 좋아지는 이상한 책 - 1일 1분! 두뇌 활동을 200% 자극하는 초간단 집중력 훈련
요시노 구니아키 지음, 김소영 옮김 / 북라이프 / 2022년 5월
평점 :
건망증. 경험한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거나 단편적으로 어느 시기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 장애를 일컫는다. 나이가 들면 혈액순환이라던지 뇌의 문제라던지 단편적인 기억장애를 당연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젊은 사람들도 건망증이라 생각하는 일이 많아졌다. 왜 이랬지, 뭐 할려고 했더라, 검색창에 무엇을 쓰려했지등. 이렇게 헛갈리는 증상을 우리는 건망증이라 말하는데 솔직히 집중하지 않고 기억하지 않으려 했던 기억의 편린일뿐 건망증은 아니다.
사람은 기억을 시선과 경험을 통해 저장한다. 예를 들어 단편적인 사진을 보면 과거의 추억이 떠오르고 장소나 지명을 보면 즐거웠던, 맛있었던 추억이 떠오른다. 하지만 사진을 보여주고 사진속의 상황이나 특징을 잡아내라면 그러지 못한다. 특정 대상에 대한 목적과 기억에 대한 포커스가 없기 때문이다. 그냥 보려고 하는 단편적인 특징만 볼뿐 순서도 집중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경우가 일상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우리는 건망증이라 치부하며 그냥 넘어간다. 이렇게 만드는데는 우리의 습관도 일조한다. 스마트폰을 통한 흡수해야 할 정보량이 넘치는데 가쉽과 같은 정보가 콘텐츠 대부분이므로 대충대충 훑어보는게 습관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공부하는 학생, 입시생, 어르신들등 기억력을 늘리기위한 기억 트레이닝으로 기억력 감퇴를 방지 할수 있고 머리를 활성화 시킬수 있다고 한다. 사진트레이닝이라는 이 방법은 기억의 편린 떠올리게 사진을 보여주고 특징점을 잡아내라는 질문을 하는데 방식에 체계적인 과정 통해서 한다. 사진을 의식적으로 4분할 혹은 16분할을 하고 왼쪽위에서 아래로 그리고 유턴해서 올라가 반복적으로 보길 권한다. 보는 시간은 3초이상으로 집중해서 봐야하는데 이는 집중력을 높여 기억에 확실히 남는다. 이는 검지트레이닝과 같은 것으로 열차 기관사가 하는 행동과 같다. 손을 들어 출발신호를 가리키면 깃발을 들거나 외치는 것은 행동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지적환호라고 하는 이 과정은 뇌의 메커니즘과 같은 과정으로 보고 말하고 듣고 뇌에서 정보처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방편으로 실수를 자주 하는 사람이 행하면 기억력을 높이고 과학적 통계에 의하면 건망증을 84%나 감소시킨다고 한다.
당연하게 건망증을 받아들이고 집중력이 없음 나무라긴 보단 트레이닝과 같은 노력에 기억과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늘 연습하고 산만한 시선으로 집중하기보단 진중한 노력과 의지로 현실을 마주한다면 우리의 기억력과 집중력은 높아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