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 할 1%만의 혼공 사용설명서
김판수 지음 / 정인출판사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의 교육은 교육자에 의한 타율적 학습이었다. 모든 아이들의 학습표준화를 외치며 정형적인 방법으로 가르치고 학습하는 과정이었는데 주입식의 과정은 그 한계가 명확했다. 그래서 현재는 폭넓은 사고와 창의적인 능력의 계발을 위한 메타인지를 강조하는 자기주도학습이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칭찬과 보상만으로 자기주도학습을 이끌어 낼수 없고 습관을 길러준다고 해서 오래가지는 않는다. 그래서 시작은 누군가의 학습보다는 자기가 주도하는 삶, 성공이 아닌 행복의 일환으로 이유를 찾고 경험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심리학 교수이자 의과대학 신경학과 교수 하워드 가드너는 다중지능론의 창시자다. 교육심리 이론이 여러사람들에게 추대받는데 이유는 언어능력과 수학능력으로 지능을 수치화한 IQ이론에 반하는 여덟가지 영역에서 아이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언어, 수리, 음악, 내부적 성향, 대인관계 적응, 신체율동, 시공간적 지능, 자연 지능. 예로 아이가 언어능력이 트이면 인지적으로 상대방을 인지하고 대인관계로 이어지며 다양한 신체활동 춤, 노래 등으로 이어지듯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한다. 따라서 교육은 한 분야로 규정하고 행하면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활동지를 통해 자기의 지적특성 분포도를 그리는것부터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 이처럼 자기주도학습의 시작은 자기분석으로부터 시작하여 걸맞는 목표를 설정,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그리고 관련된 자기과제나 해결방법을 경험하고 이를 평가와 검토를 통해 보완할 점을 수정하여 다시 자기분석으로 시작을 한다. 이런 반복적인 일들이 순환하고 오류를 고쳐 경험 통해 성장해 나가는 자신을 보게 되면 즐거움에 자연스런 습관이 베일 것이라고 한다. 그 과정을 동기, 인지, 행동영역으로 세분화하여 타임테이블, 목표수립, 긍정마인드 설정, 메타인지 학습법, 교과과정 자율습득법등 다양한 매트릭스와 활동지 작성으로 실천적인 방법을 도서에서는 이야기 하고 있다. 무작정인 빈칸메우기가 아닌 다른 학생들의 경험과정을 사진과 글로 남겨 활동지를 작성하기 쉽게 해 놓았다.

 

이상적인 목표를 가지고 아이보고 학습습관을 가지라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걸으라고 독촉해도 걷지 않는 것은 아이가 몰라서 걷지 않을뿐 상황에 맞는 학습습관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자기주도학습을 찾아가는 여정, 이 책이 나침반과 같이 도움을 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