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 할 때 나를 지켜준 한마디
미단 지음 / 센세이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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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안 좋은일만 계속 일어난다면?

누구나 혼란과 절망속에서 한없이 뭉그러지며 타인의 따듯한 한 마디가 없다면 외로움을 느낄 것이다. 누구나 인생사 새옹지마처럼 좋은일도 나쁜일도 있을수 있지만 유독 저자는 후자의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비오고난후 땅이 굳어지듯 자신의 신념과 소망으로 그 시기를 극복한다면 소망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을 성취 할 수 있을 것이라 저자는 이야기 한다.

 

자신의 인생이 후회와 절망을 떨어질 때 용기내어 쓴 <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초장에는 저자의 유년시절을 투영하고 있다. 아버지의 의도치 않은 외도가 아닌 두 어머니의 존재. 핍박은 몰라도 눈치를 보게되고 자신의 자식과 비교를 많이 당했을 것이다. 너무 정서적으로 빈곤하고 아버진 엄하기 보다는 무서운 존재였다. 사랑의 방식 또한 이해와 자애가 있는 것이 아닌 분노와 엄숙함뿐이었다. 언제나 부정적인 감정만을 전하고 자식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한 존재, 그게 바로 아버지였다. 그러다 운명처럼 남편을 만나 낯선 결혼이라는 선택지를 정하지만 좋았던 감정은 얼마되지 않아 말다툼으로 번지고 인생의 후회가 밀려 왔다. 운동을 하라는 권유에 다른 여성과 연락이 잦아지고 조금이라도 돈을 벌겠다고 사행성오락에 휘말리게 된다. 하지만 운이 좋아 오천만원이라는 돈은 힘겹게 돌아오고 전세와 월세를 반복할뿐 삶은 나아진게 없었다. 거기다 저자는 뇌종양에 걸려 크게 수술 받게 되고 책은 너무나 힘들어 쓰기를 포기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출판사의 권유로 책을 써내게 되고 위기는 소망으로 바뀐다. 저자의 시련극복 큰 힘은 어느 상황에서 부정적인 권유와 같은 삶을 살지 않았고 온갖 절망의 생각속에서도 살아가기를 포기 하지 않았다. 그런 그녀를 일으켜 세운 것은 여러 명언과 같은 구절들이었다. 그 글귀에 과거를 돌아보면 부정에서 긍정의 힘을 얻을수 있었고 오히려 시련들은 그녀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게 되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부정과 좌절은 구렁텅이로 내몬 것이 아니라 그러한 포기와 생각들이 절망의 구렁텅이에 자신이 직접 뛰어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생각해본다. 고난과 시련을 어떻게 극복했나..좌절과 한숨으로 보낸 과거의 날들이 마음의 딱지로 남아있는 것 아닌지. 살면서 많은 시련이 있겠지만 위로와 힘이 되는 글들로 극복해보리라 마음을 다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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