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알면 못 고치는 위장병은 없다

제대로 알면 못 고치는 위장병은 없다
강신용 지음 / 내몸사랑연구소 / 2022년 3월

음주를 하지 않아도 아침에는 헛구역질이 날때가 있다. 병원에서는 역류성식도염이라 이야기 하고 단순 약처방만 받았지만 나을 기미는 안 보인다. 과연 해결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인과관계없이 급할 때 약으로 버티는 지금에 진실로 치료하고 싶어 오늘은 만병의 근원 위에 관련된 책을 펼쳐본다.

시대가 변하면서 한국인의 음식문화도 바뀌어 가고 있다. 채식보다는 육식을 밥보다는 빵을 추구하는 것처럼 식습관이 서구화 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 한국이라는 지역에 맞게 소화기능이 정형화 되어 있는데 무리한 식습관의 변화는 위의 부담으로 기능성위장질환으로 드러난다. 단순 소화가 안되고 배변이 원활하지 않음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건강은 위로부터 시작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뇨, 비만, 고혈압등을 넘어 알츠하이머, 불면증, 우울증, 이명 만성질환의 시초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의사이며 다양한 사람을 치료해온 저자는 만성전신질환 시작을 약이 아닌 식습관과 생활습관에서 다스리라고 한다. 역류성식도염의 처방을 본다면 일단은 그 증상의 원인, 이해로부터 시작한다. 스트레스, 식습관으로 인한 위산저하 소장내세균과다증식으로 인한 위의 괄약근 조절 장애 혹은 과도한 위산의 분비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그 원인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우리가 흔히 처방받는 위산억제제 사용시 문제점도 살펴본다. 위산억제제가 분해효소를 방해하고 흡수를 하지 못하게 하는 영양소들로 인해 염증이 유발되고 이는 위암으로 이어진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리고 위산저하로 발생되는 전신질환들을 보여주는데 대부분이 나의 증상과 동일해서 조금은 당혹스러웠다. 저자는 우리가 복용하는 약은 단기적으로 회복효과를 보게 할 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히려 몸을 나쁘게 만드는 신체활동저해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위가 식습관문화가 잘 못되어 감을 인지하고 당장 우리의 생활식습관을 바꾸라고 강조한다.

올바른 이해가 없어 실천하고 개선하기 어려웠던 몸의 증상들, 원인을 알고 조그마한 실천으로 백세시대를 마주해야 하지 않을까 의지를 다질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책과의 만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