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나를 응원합니다 - 넘어질 때마다 곱씹는 용기의 말
리사 콩던 지음, 이지민 옮김 / 콤마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에서 혼란스럽고 불안할 때 우리는 누군가의 공감이나 격려를 격하게 받고 싶어 한다. 그래야 앞으로 나아갈수 있고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며 자신의 인생을 의미있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지 못한 현실 책을 통해 위안을 받아 본다. 알지만 몰랐던 나의 이해, 주옥같은 문구들이 전해주는 감정 평소에 봤던 문구들을 일러스트와 함께 다시금 곱씹어 본다.

 

우리의 교육은 그 당시의 시대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회가 안정이 되고 학교에 다니는 것이 보편화 되어 다른 사람과의 접점이 늘어났다. 그럴수록 우리는 남에게 피해주지 말것이며 항상 남을 배려 하고 다른사람을 이해, 배려하라고 교육받았다. 현대는 나 자신을 제일 소중히하며 자신욕구와 이해를 남에게 보여주고 설득시키라는 지금의 요구와는 정반대였다. 책은 과거의 잔념으로 죄송함과 비굴함을 느끼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타인의 이해와 배려가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자신이 잘못되게 살고 있다는 죄의식을 버리고 자신의 타인의 욕구를 다 받아들일수 없는 사실을 받아들이라고 한다. 자신의 욕망의 직시하고 소중히 여길 때 분노와 스트레스 같은 감정을 벋어 날수 있다고. 그래야 자신과 주변이들에게 충실한 삶을 이어나갈수 있다고 말한다. 사랑과 존중, 친절과 같은 가치가 모든 자괴감과 같은 고난을 극복할 수 있게 해줄거라 이야기 한다. 자신에게 보내는 짧은 편지가 이 내용을 모두 함축하고 있는데 관용과 이해, 방종과 같은 표현으로 들릴수 있으나 마지막은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글을 담고 있다. 나에게 지워진 가장 큰 책임은 나 자신의 건강과 행복이라고 말이다. 언제부터인가 타인을 의식하면서 나의 존재를 작게 만들고 이는 분노와 작아지는 자존감으로 표출되었으며 삶의 의미를 퇴색하게 했다. 자유와 방종이 틀리듯 자신의 욕망과 목적이 타인에게 해가되지 않는다면 나 자신을 조금 소중히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을 어떨까 생각해 본다. 불필요한 힘을 빼는 것만으로도 우리 삶은 더욱 여유로와질 것이니까.

 

빨리 가고 싶거든 혼자 가고 멀리 가고 싶거든 함께 가세요 아프리카 속담

 

인식은 했지만 인지할정도로 생활에 접점은 없었고 들어보지만 가슴깊게 다가오진 않았다. 화려한 일러스트지만 마음이 따듯해지고 수식없는 글구들은 마음깊게 남는다. 지치고 힘들 때 나를 찾고 나아갈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