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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수업 - 믿지 말고, 생각하고, 읽어 내라!
김미애 지음 / 라온북 / 2022년 3월
평점 :
사회적인 동물인 인간은 홀로 살아갈수 없다.
싫던 좋던 누군가와 관계를 이루어가며 그 속에서 삶을 살수 있는 필요조건을 충족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들간의 관계를 만드는 중심속에는 늘 대화가 있다. 이렇듯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는데 중요한 대화지만 사람들은 대화로 인해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리고 이 상처는 갈등으로 번져 사람간의 분노와 분열을 초래하게 된다. 아이러니한 이런 대화, 대화의 시작은 상대방을 이해하는 공감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단어의 선택, 문장의 배열, 표현 방법, 어감과 어투에 따라 사람들은 자신의 성향을 드러낸다. 그러나 우리가 이런 것을 인식하지 않고 인지하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갈등으로 이어질 것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 잘 되라는 하는데 듣는이는 기분이 나쁜 이유는 무엇일까. 하고싶은 말을 감정 섞어 다 이야기하고 ‘제가 예민한가요?’라는 사람들도 있다. 앞의 말은 상황에서 느껴진 감정이 불편하게 응어리져 부정적인 생각으로 이어진것도 있고 후자는 예민함을 스스로 인정하고 하고 싶은 말을 다하여 주위사람들이 피곤하게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이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기 위해 마음 읽기와 같은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대화를 통해 발단이 된 사건이 있다면 사실만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상황에 대한 나의 감정을 갈무리 해야 한다. 그리고 그 감정으로 이어지는 생각을 객관적으로 모아 자신에게 마지막으로 질문해 본다. 정말 이게 감정이 상하는 대화인가 이로 인해 이 감정으로 이어진게 맞는것인가 스스로 평가해 봐야 한다. 이렇듯 자신의 상황에 객관적인 대처가 아닌 조급함과 단편적인 말투에 의해 우리의 대화는 유연함을 잃고 있지는 않나 항상 자문하고 살펴 보아야 한다. 자신의 감정의 원인과 결과를 비추는 타인의 마음 읽기. 항상 대화에 마음을 깃들인다면 마음대 마음으로 사람과의 관계를 이어갈수 있고 대화에서 리드하여 언제나 자신에게 도움되는 결과를 가져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