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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전염병 - 저절로 매출이 올라가는 불변의 법칙
간다 마사노리 지음, 최윤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2월
평점 :
마케팅.
사람들은 자신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팔기 위해 마케팅에 적지 않은 비용을 들인다. 광고, 전단지, 체험단과 같은 온라인 마케팅등. 하지만 그 효과는 미비하고 불특정 다수에게서 얻어지는 구매율은 현저히 낮기만 하다. 이는 비용의 증가와 브랜드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적자라는 결과로 나타난다. 그럼 코로나가 풍토병으로 고착되는 이때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이라면 무엇일까. 아마도 자신을 알거나 혹은 전문가가 자신의 의지로 상품을 피력하고 장점을 이해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입소문 마케팅으로 단순하면서 사람의 심리를 자극하여 5년만에 4,000여개의 중소기업을 최대 규모로 발전시키고 520개 회사에 성공실적이란 단어를 안겨줄수 있었다. 입소문으로 하는 마케팅, 단어와 시스템으로 인간기본의 감정을 자극하면 부탁하지 않아도 스스로 행할 것이다.
시대의 흐름에 온라인 마케팅이 대세였다고해도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그 마케팅의 부자연스러움과 꾸며짐을 알고 진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마케팅업체들은 바이럴마케팅으로 회기하게 되는데 마케팅회사들은 이슈나 이벤트만 삼을뿐 정작 중요한걸 놓치고 있다. 공감과 이해가 진정성이 있게 느껴지는 이 때 감정에 호소하여 공감 얻어내는 과정을 간과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감정을 자극하여 고객이 스스로 말하고 다닐수 있게 트리거로 스캔들, 이야기, 적, 내적 욕구, 주인공, 커뮤니티를 통해 이야기 할 것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골프용품점이 화마로 매장이 전소하여 판매 상황과 조건이 안 좋아졌는데 불행이 아닌 하나의 주변 사건으로 승화시켜 판매에 타이틀을 더해 재고를 모두 팔아버린 사례가 있다. 재난과 불행이 준 시련을 하나의 연출로 사람들의 동감을 얻는 방법. 스캔들이다. 보통의 매장에서 세일을 하면 사람들은 의심부터 할 것이다. 이유도 없이 세일을 하는 것은 세일을 할 여력이 되었는데 그동안 비싸게 팔았다던지 의심부터 하게 된다. 하지만 리얼리티 있는 사건을 소재로 공감을 사게 되고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하여 판매와 매출 증가로 만들었다. 일반적인 카더라의 바이럴 마케팅이 아닌 스스로 말하고 싶어져 주체 못하게 하는 모티브를 주고 호기심과 니즈를 충족 공감과 이해로 매출증대로 만드는 일을 반복하는 것이 입소문 마케팅인 것이다.
반신반의 하며 읽었지만 감정에 호소하는 막연한 시스템이 아닌 욕망과 동기를 유발해서 체계적으로 팬덤과 고객층을 늘려가는 입소문 마케팅이었다. 마케팅 가이드라인에 새로운 접근이었지만 다양한 사례와 결과를 본다면 비용절감과 매출신장에 일조하는 최소에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