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네이버, 지금 사도 될까요
박재원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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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이 사람들의 일상을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바꿔주고 있다. 과거 우리에게 필요한 재화나 콘텐츠는 생산, 공급, 유통, 소비로 이어지는 흐름이 있어야 했지만 현재는 생산자 플랫폼 소비자로 일원화 되고 있다. 그리고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플랫폼 회사들은 자기만의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며 절대 강자로 자리잡아 시대를 리드하고 있다. 그 중에서 우리나라 인터넷과 정보통신을 대표하는 기업을 손꼽으라 하면 아마도 카카오와 네이버일 것이다. 그래서 주식 투자시 인터넷 섹터 대표주로 이 두 회사가 회자된다. 하지만 세계시장의 변동성과 독과점 규제와 제약, 상장으로 이어진 오너의 모럴헤저드등 악재로 주식은 연일 하락세 대표주인가 의심받기에 이른다. 하지만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시장전략과 사업전략을 통해 우리나라의 현위치, 미래 나아갈 포지션을 짚어본다면 기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 평가를 할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삶에 깊게 들어온 글로벌 플랫폼기업이라 하면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테슬라등일 것이다. 사업분야는 틀리지만 신수종사업으로 시작해 독자적인 아이덴티를 만들어내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아마존은 인터넷 서점을 넘어 독자적인 물류센터를 구축 모든 물건을 판매하고 있고 프라임서비스를 통해 구독자를 키우며 클라우드 서비스로 기업의 소비를 촉진 현재 미래의 우주사업까지 진출하고 있다. 애플은 명령 커맨드가 아닌 마우스를 사용하는 컴퓨터를 활성화 시켰으며 폰과 사진 컴퓨터를 하나로 만든 아이폰을 출시해 낸다. 이로 인해 IOS라는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며 콘텐츠 서비스로 가전과 컴퓨터를 하나로 묶어낸다. 넷플릭스는 DVD렌탈로 시작하여 알고리즘의 개발 회원제의 OTT를 구축, 컨텐츠 투자자로도 참여해 보급과 질에서도 독자적인 위치를 이루어낸다. 전세계적으로 서비스를 넓히며 지금은 게임과 같은 사업에도 투자 참여하고 있다. 테슬라는 알다시피 전기차 회사지만 엘론 머스크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페이팔, 스페이스X, 테슬라로 성공을 거두고 끊임없는 확장과 미래지향적 투자로 태양광, 화성이주등 상상속의 일들을 실현시키고 있다. 우리나라 카카오의 김범수회장과 네이버 이해진회장 비슷한 길을 걸어온 것 같지만 그 사업영역은 달랐다. 피씨방으로 창업 한게임으로 이어지고 네이버에 매각하고 외국에서 체류, 모바일시대로 전환되는 트렌드를 알고 메신져서비스에 집중 카카오를 창업한다. 그리고 국민메신저로 거듭난 만큼 엔터와 뱅크, SNS의 활용 사업의 다각화에 네이버의 수익을 넘어서고 다음과 합병 현재의 카카오로 거듭난다. 네이버는 검색서비스 시작 서치의 알고리즘 개발과 질문답변으로 독자적인 위치 구축 인터넷회사를 넘어 웹툰과 커머스의 활용으로 검색업계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하지만 산재한 문제도 많다. 카카오는 오너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은 기업들의 상장으로 자산가치 하락과 모럴해저드, 시장독과점사업 진출로 국민과 정치계의 비난 국내내수 기업이라는 꼬리표가 있다. 네이버는 과도한 독과점으로 인한 시장간섭과 조작과 거짓에 노출되기 쉬운 구조 국가의 규제가 강하다는게 문제로 남아 있다. 하지만 메타버스진출로 인한 생태계구성과 블록체인, 메신저를 통한 생활권의 확대등 호재도 있다. 호재와 악재 새로운 시장의 구성 아직 그 미래를 확정하긴 이르지만 업계 최고로써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묻지마식의 투자가 아닌 기업의 전반적인 구조의 이해와 미래로의 흐름을 예측해야 성공적인 투자로 이끌어 낼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견해가 어느정도 투자에 도움이 되겠지만 투자는 오롯이 자신의 책임이며 세계시장의 흐름과 같이 보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냉철하게 기업을 평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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