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라 - 앞으로 인류가 살아갈 가상 세계를 위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자오궈둥.이환환.쉬위엔중 지음, 정주은 옮김, 김정이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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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존재하는 세상과 평행세상속에 육체와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현실세계의 못 이룬 욕망과 이상을 실현시킬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바로 메타버스일 것이다. 메타와 유니버스의 줄임말로 이제는 아바타를 통한 가상세계를 간접체험하는 형식을 떠나 현실사회와 같은 사회, 문화, 경제 활동을 할수 있게 되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 가능케한 5G의 발달로 기인한것도 있지만 기존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등을 실현시킬 기술이 발달하고 비대면과 온라인의 상황을 코로나19가 촉진시켰기 때문이다. 따라서 변화의 중심이자 기술의 트렌드, 경제의 탈중앙화의 중심에 있는 메타버스. 우리는 얼마나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하고 있는지에 따라 새로운 패러다임에 도태 되지 않을 것이다.

 

신기하게 이 책을 집필한 저자는 기술의 중심이된 미국에서 보는 관점이 아니라 우리나라 용산과 같은 불모의 기계 좌판시장에서 산학연의 협조로 단시간 테크빌드업을 이루고 스타트업의 중심지와 같은 실리콘밸리가 된 중관촌 빅데이터 상임이사, 천지개벽과 같은 테크업을 하는 중국전문가의 관점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기존의 책들이 메타버스에 관련한다면 생성요인과 현재 기술의 상용화, 시장성이 주를 이루었지만 본 도서에선 경제학, 산업생태계에 전반적으로 미친 영향과 인간으로 철학적으로 짚어봐야할 명제들, 경제와 정치, 윤리와 도덕, 인간과 문명의 조화등 다채로운 시선에서 돌아보고 있다. 현실세계의 삶이 적지않이 투영된 만큼 생활습관이나 보편적인 사회원칙이 메타버스에 많이 내재 되어있지만 디지털과의 공조로 하루하루 진화한다는 상황은 기본적으로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Identity (신분), Friends (친구), Immersive (몰입감), Low friction (저마찰), Variety (다양성), Anywhere (어디서나), Economy (경제), Civility (문명)의 핵심요소를 바탕으로 경험에 방점을 둔 오픈소스 게임의 로블록스부터 탈중앙화 하는 NFT같은 디지털 자산을 이야기 하는데 이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미래의 촉진될 산업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메타버스는 자산, 거래, 소비 기본 요소의 프레임을 바꿔 놓을 것이며 이 거대하면서 다양한 분야를 수용할 특화된 플랫폼과 같은 초대륙을 선점 못한다면 메타버스에서 우리의 입지는 줄어들 것이다.

 

경이로운 기술의 보고가 아닌 가치와 공존, 협력과 공감으로 바라보는 메타버스는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한다. 단순한 현실도피 유희의 확장판을 떠나 사람의 가치는 재정의 될것이고 우리의 삶과 문화는 새로운 프레임에서 다시 구축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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