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짧게 일하고 길게 번다 - 3년 만에 경제적 자유를 이룬 젊은 자산가의 27가지 돈 버는 시스템
레이철 리처즈 지음, 최지희 옮김 / 토네이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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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중에는 간혹 파이프라인 우화가 등장하곤 한다.

한 마을에 물을 길어오면 보상으로 돈을 준다하여 브루노라는 친구는 열심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물을 길어 날랐으며 파블로라는 친구는 물을 길어나르지 않고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 파블로의 시작은 어렵고 당장 보상도 없는 고된 작업이었으나 완성된 순간 브루노는 마을에서 필요 없게 되었다. 이처럼 자신만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면 노후를 여유롭고 자기계발과 같은 일에 소비할수 있으며 그 과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구축할수 있게 된다. 이렇게 경제적 자립을 토대로 조기 은퇴를 꿈꾸며 온전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파이어족(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보편적인 일상을 살면 평균 이상으로 삶을 살아갈수 있었다. 좋은 대학 졸업, 취직, 안정적인 직장생활 노후준비, 은퇴. 이런 일상이 가능했으나 현실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힘들게 평준화된 교육을 받고 입학, 대학을 졸업하면 학자금 대출이 남아서 빚으로 사회에 던져지고 좁아든 취업문을 두들기고 다닌다. 늘어나는 기대수명에 비해 퇴직은 빠르게 다가오며 고갈하는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에 노후에도 노동을 해야하고 높아진 부동산과 생활고에 자식들의 뒷바라지까지 해줘야 한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이게 지금의 현실이다. 저금리에 목돈을 만들기는 힘들고 개인이 기관과 외인을 넘는 투자를 행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저자는 능동적인 근로소득이 주가 아닌 수동적인 소득, 다양한 현실적인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27세에 월 천만원이상이라는 안정적인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은퇴를 한다. 그리고 세계를 여행다니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그걸 밑바탕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콘텐츠 투자, 온라인 판매. 출판, 저작권사업, 온라인강의, 플랫폼 활용, 부동산 투자등 미국의 가치정서에 맞는 투자법을 이야기 하지만 그 실천도구 요소들은 우리나라에도 이미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와 비슷한 과정을 만들어 나가는 인플루언서가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신사임당이다. 본업외에 온라인판매를 시작하여 쇼핑몰을 구축하고 과정을 바탕으로 유튜브와 101클래스에서 온라인 강의를 하며 책을 출판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강연과 출판을 거듭하고 지금은 부동산투자에도 활약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의 작은 강점으로 시작하여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 여유와 경험, 공부가 이어져서 늘어나는 기회확보, 이 모든 것은 책의 로드맵을 통해 구체적인 과정 그려 볼수 있으며 필요한 것은 실천하는 행동력과 대처하는 자세 일 것이다.

 

다시금 사람이 추구하는 삶은 국가와 인종을 떠나 비슷하다는 것을 느낀다. 돈이 아닌 시간에 가치를 두고 현실을 벗어나 돈이 돈버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체적인 길로 다양한 성공을 이야기한다는 것, 구체적이며 현실화 할수 있는 방법을 통한다면 그 성공스토리의 주인공은 당신도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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