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까짓, 생존 - 쫄지 말고 일단 GO! 이까짓 6
삼각커피 지음 / 봄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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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행복이란 이름을 크게 느끼려면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 좋아하는 일로 인해 돈을 많이 버는 것, 그리고 성공하는 것. 과거엔 젊은날에 끈기를 바탕으로 꾸준한 노력을 하면 이 세가지를 쟁취할수 있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불경기로 인해 어려워진 취업난, 남은 학자금대출, 숨도안쉬고 돈을 모아도 살수 없는 집값등 젊은이들이 과거 사람들보다 느끼는 박탈감은 더 할 것이다. 거기다 팬더믹으로 인한 행동의 자유까지 제약받으니 현대인들은 스트레스가 엄청날 것이다. 이까짓 시리즈중에 하나인 이까짓, 생존은 젋은날의 고민으로 받는 그 콤플렉스를 마주하는 자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각자도생 인식하기에 따라 일상의 대부분이 콤플렉스로 그늘진 삶이 아닌 딱 요만큼이라는 이야기를 하며 살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웃픔인 일상 다반사지만 즐겁게 살아갈만한 세상을 마주하는법 저자 삼각커피의 에세이다.

 

일러스트로 근근히 생활을 이어가지만 밤낮이 바뀌고 지속적이지 않은 일거리에 생활은 무기력으로 나태해져 간다. 꿈을 그리며 사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목표였지만 줄어가는 일거리에 자괴감만 커져 간다. 그래서 자신만의 공간, 생활의 활력을 더하고 지갑을 채워줄 제 2의 부캐, 조그마한 카페를 차리게 된다. 여유없는 돈에 위치도 좋지 않고 바닥, , 등 인테리어는 직접했으며 서툴긴 하지만 하나둘씩 구색을 맞추어 간다. 월 매출이 20만원정도일때도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테이크아웃 해가는 시점에서 그마저도 아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일상에서 처음겪는 일들로 채워나가는 하루하루는 소중한 에피소드를 만들고 이를 브런치에 올려 마침내 작가로 등단한다. 에세이는 글과 일러스트레이트로 채워져 감성이 풍만하고 하루의 일상들은 많은 사람들과 공감을 받는다. 그러나 글과 그림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여유는 오늘도 카페로 다시금 발걸음 향하게 한다. 포기하지 않는 꿈에 현실은 도와주지 않지만 오늘도 꿈꾸는 미래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고 있다.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의 울림과 같은 에세이가 누군가에게 좋은 희망처럼 다가가길 바라며 책에 담아내고 있다. 어둡고 힘든 이시기에 힘을 주는 책으로 다가 갔으면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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