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 새로운 소비권력 5070의 취향과 욕망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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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초고령화 시대 진입이 급격히 가속화 되고 있다. 2021년 현재 65세 이상이 인구수의 16%나 되고 2025년 기점으로는 20%가 넘는다 예측하고 있다. 50년후에는 절반이 65세이상이 된다하니 옆나라 일본의 초고령화 이야기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고령화에 대한 인식만 있을뿐 정책적, 사회적으로 대비하고 준비하는 것은 없다. 정책적인 면으로 고령화에 따른 노동인구 감소로 정년만 연장하는 것으로 대처하고 사회보장적인 케어 시스템은 구축되어 있지 않다. 단 기업만이 재정적으로 넉넉하고 영향력 있는 이들의 소비에 초점을 맞춰 사업전략을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 집중하고 있다. 정책적인면과 태동하는 사업을 살펴보아 시니어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중국과 일본의 전략을 비교하여 다가오는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지 않으면 이는 국가 존폐의 위기로 다가올 것이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노령담론이라는 사회적 인식과 편견을 갖기 시작했다. 노인의 진부하고 힘없고 권위적이고 꼰대라는 인식이 보편적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으로 세대간의 단절과 같은 상황이 오게 되었고 결과 노인들을 배려 하는 시장이 형성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은 시니어들의 테크를 중시하고 진입을 위해 교육하며 사용자편의를 위해 개선하기 시작했다. 앱을 크고 보기 쉽게 만들며 불필요한 광고를 줄이고 구동시간을 줄이고 필요한 문구만을 쓰면서 직관적으로 보기 편하게 개선했다. 저금리 기조의 은행들은 예대마진으로 수익을 올릴수 없어 시니어들의 연금과 같은 자산 보장 방법의 신탁관리를 하기 시작했고 접점을 많이 만들어 사용하고 가입하기 쉽게 했다. 나이 드는 노인 모두가 자기집을 편하게 생각하며 집에서 노후를 보내기 바라지만 치매나 아플시에 간병인의 도움 없이 보내긴 힘들다. 하지만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신체적인 변화가 있을 때 출동하는 보안서비스가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진료와 비상시 접근 가능한 로봇들이 발달하여 소정의 비용으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거동이 힘든 시니어를 위한 개인맞춤 밀키트가 발달화고 경제적, 시간적 자유로 인한 건강을 챙기려는 홈트시장에서 큰 손으로 떠올랐다. 유튜브와 같은 스트리밍시청으로 인한 팬덤도 하나의 취미가 되어 영향력 있는 소비자로 떠올랐다. 미리 준비하는 죽음을 웰다잉에서 찾고 장례체험과 서비스, 관련 금융상품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집을 구하기 힘든 신세대와 시니어의 돌봄과 같은 공유숙박시설을 국가들은 시범운영중이고 이는 초고령화로 인한 슬럼화와 세대간의 이해 충돌을 방지하는데 좋은 결과로 거듭나고 있다. 국가별로 준비하는 정책과 시니어의 니즈,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다양한 기업들의 사업전략 통해 들여다보면 시니어에 대한 이해와 시장의 규모, 트렌드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고령화, 이해와 관심으로 보면 기피하고 불이익적인 사회현상이 아닌 준비하고 맞이해야할 블루오션과 같은 시장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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