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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에 투자하라 -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부의 대이동
가메이 고이치로 지음, 현승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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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인식속에서 금이란 존재는 가치를 잃어가는 것 같다. 가상화폐나 주식에 비해 투자의 값어치를 느끼지도 못하고 스마트폰으로 거래가 아닌 현물로 거래해야 하며 거래를 할수 있는 시장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어른들은 사서 쟁여 놓은 뿐 금에 대한 인식은 고리타분 하기만 하다. 하지만 시장의 사이클이 바뀌고 있다. 경제상승의 사이클이 아닌 팬더믹발로 인한 변동성으로 금시장의 변화는 시시각 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인플레이션 헷지(위험회피의 수단)로 여겨지는 금, 과거의 이슈가 금에게 미친 영향을 파악하고 투자수단으로 봐야할 이유 금에 관해 재정의 해본다.
보통의 사이클 주기를 보면 경제성장, 물가상승(인플레이션), 화폐가치의 하락, 경기불안정, 안전자산 고수, 금시세상승의 흐름을 보여왔다. 과거 1970년의 오일쇼크, 9.11 테러, 리먼브러더스 파산, 2016년 브렉시트의 굵직한 사건때 금은 반등해 왔고 지금은 전대미문의 코로나 19를 맞이하여 경제적상황이 비슷한 조건에 놓여 있다. 그럼 유한성을 지닌 금과 같은 가상화폐 또한 투자하기에 적기가 아니냐 하지만 금과 가상화폐는 성질을 달리 한다. 오랜시간 동안 정착해오며 법규, 규제, 시장 또한 안정적으로 형성되어 있지만 가상화폐는 나라마다 법규와 통화로써 인정하는 바가 틀리기에 금이랑 비교할수 없다. 금값의 시세는 점진적이나마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금융위기에서 다른 자산들이 폭락을 해도 금의 낙폭은 크지 않았다. 그리고 여러 나라들에선 변화하는 시장성에 금 보유량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 브라질은 보유량이 두배가 되었으며 인도도 점차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조기 테이퍼링(금리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이들이 기준금리를 올린다면 우리나라또한 기축통화를 따라 올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고 안전자산인 금 보다는 달러가 강세가 되어 금값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비자물가지수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팬더믹으로 강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이때 주식과 부동산, 비트코인이 붕괴한다면 금은 안전자산으로 강하게 오를 것이다. 2023년 주식양도조세로 주식거래에 대한 세금이 늘어나고 부동산은 규제와 자금조달면으로 접근하기 어려우며 가상화폐는 변동성이 심하고 부과세는 커질테니 금에 대한 투자만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법일 것이다.
현물로 사야만 투자가 아니라 파생상품이나 저축과 같은 적립식으로 소액투자가 가능하니 금관련해서 장기간 투자하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다. 과거의 방법이라 치부하지 말고 시장경제의 흐름과 금의 수요와 공급을 거시적으로 이해한다면 자산증식의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