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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으면 괜찮은 생각부터 해
여지영 지음 / 원너스미디어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세상에 홀로 남겨진 생각이 들면 듣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
‘괜찮아. 넌 잘 해왔어.’ 이 같은 공감의 말이 절실하게 느껴지는 것은 나의 존재를 인정받고 걸어온 과정에 대해 위안과 격려를 받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남들의 과정속에서 견디고 힘내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에세이에 끌리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도 행복에 이르는 용기와 위로를 받고자 책을 펼쳐 본다.
불행을 앞당기는 것은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이다.(P.29)
일반인과 같을수는 없지만 저자의 그 과정은 더욱 치열했고 고난도 절망이 깊이도 남달렀다. 아버지의 외도와 여러 새엄마들 여러 새언니들. 맏이로써 가정을 돌보고 울음을 삼켜야 했던 환경. 그리고 암이란 신체적 고난까지 일반인라면 감수하기 힘든 상황을 저자는 긍정으로 이루어내고 환경을 더욱 나은 조건으로 만들어 갔다. 그녀의 원동력은 잠시라도 자신을 돌아봄이었고 괜찮은 생각을 통해 긴장과 불안을 해소, 부정적인 생각을 지워 나갔다. 지금은 잘나가는 건물주로 최연소 아너소아이어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1억원이상 고액기부자 클럽), 연예인, 춤좀 추는 언니등으로 다양한 타이틀을 갖추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을 감수하는 법을 몰라 모든 것에 자신을 내던졌고 절망스러운 일을 마주하게 되면 쉽게 일어설수 없을 정도로 좌절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나는 지금 정말 괜찮은 걸까?” 그 질문으로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을 이루는 법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그렇게 자문을 하고 나면 어떠한 절망이 닥쳐도 자신을 추스릴수 있었고 자신에게 힘이 되는 말로 나아갈수 있게 해줬다.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건 우리를 믿고 인정할수 시간이 필요한 것 아닌가 책을 통해 생각지어 본다.
우리는 고난의 순간이 오면 절망과 더불어 나만 왜 그런것일까, 왜 나한테 부정적인 생각으로 스트레스 받으며 몸과 마음을 망치곤 한다. 그럴때마다 상황을 회피하지말고 마주하자. 잠깐 멈춰서 나를 돌아보고 나자신에 대한 칭찬을 하며 나쁜 생각을 지워나가자. 당신은 정말 괜찮은 사람이고 잘 해왔고 잘 해나갈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