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 - 인문학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하라
한지우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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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미증유의 고난 같은 팬더믹을 겪고 다음 시대로 나아가 왔다.

과거 문화와 문명의 황금기였던 르네상스도 패스트 이후 부흥을 더하며 찬란한 문화유산의 꽃을 피웠다. 변화와 기존의 인식과 체계가 급격히 무너지며 새로운 가치관과 지식을 갖춘 사람들이 나타났기에 그 세상을 만들었다. 현재 우리의 상황도 비슷하다. 코로나19라는 팬더믹이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 시키며 생활전반의 모습을 바꾸어 놓고 있다. 딥러닝을 거듭해서 인간지식이상을 보이는 인공지능과 비대면과 자택근무는 가상세계라는 메타버스를 활성화시키고 간단한 업무는 로봇이 대체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런 변곡점에서 우리는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며 미래에 적응하며 조화롭게 살려면 어떤 소양을 가지고 대처해야할까. 그 답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첨단기술을 창조하는 실리콘밸리의 퍼스트무버에서 발견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면 미래를 얻을 수 없다. -존 골드워디

 

실리콘밸리의 탄생과 기원을 보면 위치에 지리학적 이점이나 혜택이 있었던 것 아니라 미동부에 금융과 공장이 집중될 때 자유로운 사상에 기존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히피들이 자연스레 몰려 들었다. 가치관과 틀에 박히지 않는 이들은 자신들만의 축제를 하고 생각과 이상을 공유하며 사람들을 물들여 나갔다. 애플의 스티브잡스, 구글의 래리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위키디피아의 웨일스등이 이런 사상에 영향을 받았고 이들은 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틀을 벗어나 자유로운 사고를 하게 된다. 실리콘밸리의 히피문화는 아무것도 없는 축제 버닝맨으로 이어지고 공유와 가치를 확산시키는 문화의 장으로 다음 이노베이터들에게 이어지고 있다. 그들은 늘 배움과 지식에 목말라 있었으며 기술적부분외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새로운 제품으로 트렌드 리더의 반열에 오른다. 이들이 과학, 기술적부분을 깊이있게 공부하는것보다 인문학적 공부와 소양을 강조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기술이 발전을 거듭할수록 진입장벽이 낮아져 다음 세대에는 사라질수도 있고 시대의 유행을 따라가는 것 보다 기술안에 시대를 관통하는 인문학적 의미를 녹여낼 때 창조와 융합과 같은 전혀 다른 디바이스가 나올수 있기 때문이다. 기술혁신의 시대가 아닌 콘텐츠와 같은 편집과 창의가 중요해진만큼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인문학 수양을 통해 시대 흐름에 맞는 통찰력이 갖추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대두와 로봇의 발달로 생활의 여유는 찾을수 있으나 인간다움이란 가치를 잃고 시대의 향유에 휩쓸리고 있다. 그런 때 일수록 인문학적 수양을 통해 성찰하고 그 흐름을 파악한다면 정신적, 물질적으로 휘둘리지 않는 미래 사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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