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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 당신에게는 아무것도 해줄 말이 없습니다
홍지원 지음 / 센세이션 / 2021년 10월
평점 :
사회에 나서면 하나의 독립적인 주체로 인정받고 싶은 것은 누구나 똑같다.
살면서 나름 자신만의 굴곡도 있었고 남모를 과정과 성장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 첫 경험에 마음모를 이해와 두려움 앞서면 누군가와 이야기 하고 싶어지고
누군가에게 솔직게 나를 보여주면 돌아오는 것은 첨삭과 같은 상대방의 경험사다.
단지 들어주기만 바랬을뿐인데 왜 그들의 기억과 경험을 녹여내서 나에게 조언
하는 것일까. 올바른 대화로 관계를 맺고 싶었는데 서로 다른 시선은 각자의 관계를
어색하게 만든다. 인간관계에서 느껴지는 어려움과 고충 작가는 위로의 이야기를
흔히 겪는 과정에서 대응하는 바를 이야기 하며 도닥이고 있다.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 (p.33)
.......
만나면 편안하고 기분 좋아지는 사람에게
에너지를 받고 또 나눠주는 것이 나를 지키는 방법이다
우리는 관계에서 너무 많은 생각을 한다.
내가 무슨 잘못을 했을까. 내가 왜 싫을까.
굴레와 같은 생각의 연속은 모든 일들을 불편하게 한다.
단순하게 생각하자 내가 누굴 싫어하듯 누가 나를 싫어하는 것도 당연하고
어색하게 인식하고 대할 필요없다. 즐거운 마음을 찾고 즐거운 마음을 전달하면 된다.
지친 나를 돌보는법(p.73)
.........
나 자신과의 거리를 좁힌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다른 사람보다 나를 들여다보는 일이 중요하다
사람과 관계로 얽힌 나, 원해도 원치 않아도 상처받을 때도 있고
눈앞에 놓여진 사람과 얽힌 일들은 나를 더더욱 힘들게 한다.
피폐해진 자존감에 우울한 마음만 가득하고 아무 일도 감당이 안된다.
하지만 억지로 용기를 내 볼필요도 없다 사소한 즐거움을 통해 충만감을 느끼고
다른 사람보단 나 자신을 우선으로 하자. 남을 돌아보지 말고 나만을 생각하자.
어쩌다 서른다섯 (p.98)
‘일하고 사랑에 빠졌어?
...사랑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지만 그 사람의 선택일뿐이다...
어깨 펴소 당당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충분히 즐겨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게 쉬운 일인가, 남의 일이라고 쉽게들 이야기 하는가.
어의 없는 실소를 날리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 것은 오롯이 나의 선택이다.
일과 연애 양립하면 좋겠지만 현실의 조건은 다 다르다.
혼자라고 소외감, 위축들 필요 없으며 지금을 즐겨라. 나중엔 과거의 일이 될테니.
타인의 시선과 마음의 비수로 다가오는 조언에 일희일비 말아야 한다.
반응하는 것은 나 자신만 피폐해지며 나는 소중한 사람이고 앞으로 잘 해 낼 것이라는
마음을 다잡자. 이렇게 보낸 오늘의 하루가 내일의 자양분이 되고 모여서 인생의
경험이 소중하게 다가올때도 있을 것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