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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이 사라지는 순간 - 난치성 이명의 원인, 진단, 치료에 대한 모든 것
김혜연.이희창 지음 / 라온북 / 2021년 10월
평점 :

현대인이 일상에서 경험하고 고생하는 대표 증상을 꼽으라면 그 중 하나로 <이명>을 꼽을수 있을 것이다. <이명>은 귀 질환중에 하나며 보통때 느끼지 못하는 외부의 자극소리를 끊임없이 혼자 느끼는 것이다. 사람마다 소리가 다르지만 쇠 긁는 소리 혹은 전파소리가 그 예이다. 보통은 노화와 더불어 40대 50대에서 보이는 증상이었지만 요새는 20대에서도 흔히 발견된다고 한다. 이 이명은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시도때도 없이 들려 수면을 방해하고 심한 경우에는 난청과 같은 현상으로 의사소통에 불편함 과도한 스트레스를 준다. 과연 이 이명은 치료가 불가능한 증상일까 아님 수술과 약 같은 치료로 개선 될 수 있는 것일까.
일단 보통의 경우가 다 똑같은 것은 아니지만 나의 경우에서 보면 치료방법은 병원마다 대동소이 했다. 청음공간에서 청각측정후 간단하게 진료 살펴보고 ‘늦게 오셨다. 바로 오면 잡았을텐데’ 하고 시기탓. ‘약처방에 완화되길 기대해보자’ 불확실한 치료. 결국에 소염제나 혈액순환제 일종만 받아오고 별 효과가 없어 개인적으로 혈액순환제를 사서 기대해본다. 이게 큰 병원에서 6개월 걸려 진료 받은 결과다. 술, 담배? 담배는 끊은지 오래고 술은 가끔 마신다. 하지만 증상의 원인도 모르고 근본적인 치료도 아니고 약에 막연한 기대에 미래를 건다.
하지만 저자가 접근하는 방법은 다르다. 단순 이비인후과 진료가 아닌 가정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에 베이스를 두고 이명과 관련된 다양한 환자를 치료한다. 하지만 이명은 몸에 이상이 오고 있다는 경고의 전조 증상으로 다른 부분에서 치료를 해야 이명이 치유 될 수 있다고 한다. 보통 의사들은 스트레스, 음주, 흡연에서 기인한것이라고 단정한다. 그런데 저자는 과거 질병이력과 치료내역 그리고 심리상태를 바탕으로 염증성 경향, 신진대사의 기능, 흐르몬과 뇌밸런스, 혈액순환 방해 요소에서 원인을 찾고 치료하길 권한다.
염증성 경향. 우리 몸엔 염증성물질들과 독소가 배출되어야만 혈관에 협착이 안되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일으키게 하고 영양소가 몸속에 잘 흡수된다. 장 점막이나 필요세균이 부족할 때 이명을 넘어 척추염이라던지 자가 면역질환으로 이어지기에 항상 유의 해야 한다.
신진대사 기능이상. 보통 서구화된 식습관에 불규칙한 대사량, 인스턴트로 고혈당, 고지혈, 고혈압이 발생하기 우울감과 수면 방해를 주는 스트레스 요소로 드러난다. 항상 식습관과 식이요소에 주의를 기울여 올바른 식습관을 행해야 한다.
호르몬의 이상 분비.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통한 부신 호르몬이 장시간 배출되면 염증과 수면부족으로 드러나며 피부트러블 수면부족으로 인한 체중 증가가 올수 있다. 해결을 장 신경 시스템에서 찾아 행복 흐르몬이라고 하는 세로토닌을 최대한 만들어주는 제 2의 뇌 장건강을 우선시 해야 할 것이다.
뇌 밸런스의 흐트러짐. 명령을 내리는 뇌 밸런스가 무너지게 되면 청각 신경체계 수용에 혼선이 온다. 이는 수면장애와 불안, 우울감으로 표출되는 나타나고 자신에게 맞는 정확한 위치에 전기자극 TSM(경두개자기자극)과 같은 치료를 해야 올바른 자율신경이 만들어 질 것이다.
혈액순환의 방해 요소. 몸 혈액 흐름을 방해하는 활성산소(세포를 산화). 몸의 세포는 물론 귀의 상피세포를 상하게 하여 이명을 심하게 한다. 당질과 같은 당독소가 우리가 방심하는 식재료 탄수화물, 과일에서 오는 것을 알고 올바른 식재료에 대한 인식이 앞서야 할 것이다.
아직도 진행형중인 나의 이명. 장과 피부염증, 이명을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장애를 원인으로 지목한게 아쉽기만 하다. 올바른 치료의 근원을 파악하고 맞춤치료가 지속되면 15년 가까운 이명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