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우리가 원했던 나라인가 - 진중권이 파헤친 위선적인 정권의 민낯
진중권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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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우리가 원했던 나라인가>

 

여기서 우리가 누구를 포함해 지칭하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여야를 떠나 중도의 입장에서 내가 느낀 것은 결코 원하던 이상적인 나라가 아니다. 국민들은 종교집단 마냥 서로의 프레임에 젖어 사분오열하고 높아진 세금과 메마른 국가재정, 온갖 부정부패에 대한 혜택과 비리들이 당연한 듯 행해지며 자연스레 마무되고 있다. 우리의 잘못은 전 정권 잘못에 대한 촛불로 심판인한 선택의 말로인가 생각해 본다. 늘 단편적이고 편향적인 뉴스에 치우치는 우리는 사실이해관계가 불분명것에 물들여져 눈에 색안경을 끼고 이해하여 그 선택의 잘못한것이라 여겨진다. 그래서 단편적인 지식의 퍼즐과 사실관계는 이해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그들의 과정과 행동을 통해 본질을 확인 해봐야 할 것이다.

 

문재인정권 들어서 큰 사건이라면 윤석열 전 검찰종장의 해임과 그 여파인 것 같다. ‘살아있는 권력도 수사하라라는 대통령말에 불공정의 문제가 되었던 조국 전장관 자녀 입시혜택을 수사했다. 그로 인해 여당인사들의 공격과 탄압으로 사임을 하고 현 대선주자로 나서게 된다. 수사권을 통한 검경압박을 들어가고 부정부패를 근절한단 이유로 공수처설립을 추진한다. 물론 고인물은 썩고 어느 개인에게만 힘이 주어진다면 부패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들을 공격했단 이유로 조직의 본질을 바꾸고 법을 개정해 나가고 있다. 거기다 청년들은 금수저, 흙수저 같은 계급의 구분이 확실해지고 올라갈수 있는 사다리마저 치워 분노와 자괴감이 심해졌다. 용이 되진 못해도 가재, 붕어, 개구리등 살기 좋은 개천을 만들겠다는 프레임을 외친 조국. 결국 자식을 용을 만들기 위해 불법을 행했고 부끄러움 없다고 단언한다.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없앤다는 명목하에 혁신초등학교를 만들어 나가고 특목고, 과기고를 없애려 한다. 이는 하향평준화를 시키는 일환이고 그들의 자식들은 재산 소득신고에 맞지 않는 고액유학을 보낸다. 위안부할머니를 팔아 국회의원이 된 윤미향은 소득이 없는데도 자식을 비싼 음악유학을 보내고 위안부자금 횡령의 의혹이 짙자 여당추종자들은 할머니들을 공격하기 시작하며 위안부존재를 부정하기 시작한다. 박원순전시장의 성희롱은 피해자는 고통을 받게 했는데 그녀는 피해호소자로 불리며 추종자들의 공격을 받고 있고 인권위 결정 취소소송도 당한 상태다. 그 외에도 자유주의에 근거한다면서 친일파파묘법, 역사왜곡처벌법, 징벌적손해배상제, 박형순금지법, 언론중재법등 반자유주의적 입법으로 자유를 제한하고 권력분립을 파괴 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야당 집권 과거시절 그들의 발언을 들어보면 부정부패, 비리를 척결하고 특정 권력층으로부터 공정과 평등을 찾겠다고 주창해 왔다. 그러나 권력 집권후 자신들의 자식과 재산은 그렇지 못했으며 이를 부정하면 법을 바꾸고 적으로 간주 선동하여 이단자로 만든다. 태극기부대에 전광훈이 있다면 공영방송으로 세금을 받아 의혹과 선동을 하는 김어준이 있고 대통령청원은 이미 그들의 수단이고 국민과의 소통은 단절된지 오래다. 진중권 저자는 그들의 과거 발언과 행동, 이념을 통해 현재 전체주의와 권위주의로 변질된 작태를 낱낱이 이야기 하고 있다. 복잡한 사회적 흐름을 책을 통해 큰 그림으로 맞추고 행동에 대한 의도와 본질을 알게된다면 자신들의 집권위해 권력을 휘두르는 그들에게 매혹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지지는 안했으나 국민들의 어려운 결정으로 세워진 정권이 잘 되길 기원은 했다. 하지만 부동산과 세금, 재정운영에서 지리절멸하게 후회하고 분노하며 운동권 586이 광기로 만들어낸 정권을 저주하고 있다. 당신들을 이해관계에 맞지 않아 2030세대를 비판하고 갈등과 불공정으로 유린하고 있는데 과연 유신정권에 분노하여 지금의 정치를 펼치는 당신들처럼 2030세대가 집권하는 미래에 당신들 자식들에겐 어떻게 할것인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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