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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에너지 레볼루션 - 당신의 미래를 지배할 탈(脫)탄소 경제 전환과 ESG
김기현.천영호 지음 / 라온북 / 2021년 10월
평점 :
올해들어 날씨의 변덕은 유난히 심했다. 5월에 강원도에 눈이왔고 여름은 아열대기후처럼 34도 넘는 더위의 날들이었고 10월에는 영하권의 꽃샘추위가 왔다. 이 급격한 변화는 우리나라에만 국한되었던게 아니다. 서늘한 캐나다는 체감온도 41도까지 올라갔으며 서유럽은 물폭탄 캘리포니아는 산불 남부는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았다. 이로 인해 사람, 기업, 국가들은 저마다 위기감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을 외치며 적극적으로 환경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급격한 환경의 변화는 생존이라는 미명하에 사회, 경제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에너지원의 이동은 산업혁명을 가속화 시키고 신재생에너지는 인터넷과 정보통신을 발달 시켰다. 또 기후로 인한 변화는 신재생에너지를 가속화 시키고 사회적 동참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팬더믹이란 사회적 위기가 있지만 재앙과 같은 환경변화에 굴지의 메이저 에너지 기업들은 재생에너지의 전환으로 탄소배출 줄이기에 참여하고 있다. 2019년 UN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사회적 합의가 있었지만 탄소배출권 거래와 규제가 있었기에 기업으로서는 존폐의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 예로 테슬라가 적자구조 경영난에서 탈피할수 있었던 것은 전동화자동차 생산으로 탄소배출권을 확보 판매 해서 수익을 올렸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도 내연기관생산구조를 탈피하여 전 차종 전동화로 2050년에는 탄소배출제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런 기후환경의 위기는 기업의 생산성 변화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빅데이터등의 가속화로 일자리의 변화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기업들의 선점과 투자속에 우리는 법령과 규제로 갈 길이 멀기만 하다. 세계적 흐름에 주도적으로 나설수 있게 규제 완화와 투자같은 선행적 조치, 재생에너지의 올바른 사용과 정착도 필요하지만 국민적인 참여와 이해가 있을 때 더욱 빛을 발 할 수 있을것이다. 우리는 순환경제와 같은 참여로 석탄에너지의 사용을 줄이고 리사이클링을 통해 환경을 보존하고 탈탄소화전략으로로 인한 경제구조의 변화에 대비 교육과 학습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해야 할 것이다.
인류는 사회적위기와 변환속에 진화해서 살아남거나 도태되어 사라져 갔다. 책은 식량, 기후위기가 아닌 기후변화가 가져오는 사회적 혁명속에 우리의 포지션을 묻고 있다. 진화할것인가 도태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