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세상 메타버스의 비즈니스 기회
김지현 지음 / 성안당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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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이 현실이 된 세상. 우리에게 메타버스는 더 이상 가상이 아니다.

얼마전 뉴스를 보면 과거의 싸이월드 같은 공간 메타버스에서 존재하지도 않는 부동산 거래가 있었다는 뉴스를 보았다. 그 뿐이 아니라 미술관이나 작가가 NFT를 통해 고가로 작품을 거래한다는 소식이 들리곤 한다. 이처럼 메타버스는 미증유의 신기술이 아닌 현실에 밀접하게 들어와 있다. 컴퓨터와 정보통신이 세상을 바꾸고 스마트폰의 등장이 생활전반을 바꾼 만큼 이제 시대 흐름의 플랫폼은 메타버스로 향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신문물을 받아들이지 않는 구시대가치관의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 다가올 미래흐름에 몸을 맡겨 선도하고 나아가는 지식인이 될것인가 위해서는 메타버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의가 필요할 것이다.


3차원의 가상세계. 메타(Meta) + 유니버스(Universe). 닐 스티븐슨 SF 장편소설 스노우크래시에서 고글을 통한 3차원의 디지털 영상으로 만들어진 세계에서는 현실세계에서 불가능한 일들을 하는데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 그는 이것을 메타버스라고 이야기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는 고글을 통해 비참한 현실을 벗어나 가상의 세계에서 행복과 인생을 찾는 스토리를 영화로 그려 내고 있다. 비현실적이지만 이는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닐 듯 하다. 글로벌기업 페이스북에서는 오큘러스와 같은 홀로그램 고글을 출시하여 인식과 체감을 현실과 가능케 하고 우리나라의 플랫폼 대표기업은 3D 싸이월드와 같은 제페토를와 이프랜드같은 가상현실의 공간 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왜 단순 오락같은 유희에 굴지의 기업들이 불확실한 수익구조에도 서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 하려 뛰어드는 것일까. 이는 성장성이 둔화된 콘텐츠, 미디어 서비스의 상황에서 블로체인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이커머스의 미래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다. 현실과 가상이 융합된 제 3의 세상은 업무와 소비의 변화를 가져 올것이며 저비용에 고효율 광고와 콘텐츠 생산이 가능하다. 비대면 진료와 같은 의료서비스도 가능해지며 교육에 있어서도 개개인의 수업과 같은 토론방식으로 높은 참여를 이끌어 낼수 있다. 기업은 공간과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아바타를 통한 회의가 가능하며 자택근무로 인한 사회비용을 줄일수가 있다. 비대면의 시대에 공연과 같은 행사로 팬들과 소통할수 있고 다양한 참여와 굿즈의 판매로도 이어질수 있다. 이처럼 메타버스는 일상생활 전반의 변화를 가져올 것 이기에 미리 확고한 플랫폼 제작에 대기업들이 열을 올리는 것이다. 그들은 과거 경험을 통해 학습한 것처럼 시대적 변환기에는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시도를 해야만 성공의 기회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도 그 비즈니스 중심에서 리드를 할것인가 리드 당할것인가는 그것은 자신의 노력여하의 몫일 것이다.

 

표준과 정의는 사람의 가치기준에 따라 틀려질수 있지만 디지털시대를 선점하는 필수요소는 표준이다. 하나의 올바른 표준으로 확장된 가치관을 가지고 메타버스와 현실을 이어야만 선점할수 있는 혜안을 얻을 것이다. 디지털은자와 같이 거부하고 학습하지 않는자는 얻을수 없으며 다양한 관심과 시도, 참여를 통해야만 성공의 기회를 얻을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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