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토크라시 - 모두를 위한 21세기 실천 교육 미래 사회와 우리의 교육 2
이영달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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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메리토크라시 1권에서는 학교 초등교육과 한국교육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제시하며 변화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그것을 바탕으로 2권에서는 대학교과 기업의 변화 사회의 미래를 향한 교육의 민주화, 실천적 방안을 통해 어떻게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같이 고민 한다.

 

메리토크라시. 영국의 사회학자 마이클 영이 집필한 정치사회에세이에서 처음 소개된 단어이다. 메리트와 크라시의 합성어로 업적과 공헌등을하면 정당한 사회적 지위나 보상이 결정되는 사회라고 일컫고 있다. 정부의 교육정책과 공교육의 실패로 사람들의 계층화를 야기 시키고 경쟁적 투자로 사회 지위와 경제력이 되물림된다는 불평등의 고착화 현상의 문제 인식을 담은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다르게 해석한다. 능력주의. 능력에 따라 사회 지위와 경제력이 되물림되고 빈부격차를 만드는 것에 대한 결과만을 이야기 한다. 물론 빈부격차가 소득의 불평등을 넘어 교육도 불평등의 세상으로 초래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회의 평등을 이야기 앞서 결과의 평등을 외친다면 경쟁력 없는 모두의 교육 하향화로 나락할 것이다. 시대는 디지털트랜포메이션효과로 교육적인 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등 디지털시대에 맞는 걸맞는 노동자가 필요한 만큼 기업과 대학이 협력하는 맞춤인재를 발굴해 내기도 하고 기업이 직접 플랫폼을 설립하여 전문인력을 만들어낸다. 영국은 창의성과 비전을 중시하는 다이슨 공과대학, 구글대학은 학사인증수료가 없더라도 구글커리어를 발급하고 자사에 입사할 인재 발굴, 애플대학은 애플에 맞는 철학과 방법론을 내재한 목표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1세대 대학이 기업고유 역량과 자원 중심이었다면 2세대는 기업이 주도권을 갖고 전통적인 대학과 협력하여 기업 고유의 교육과정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인재들은 유니콘의 리더들이 되고 설립된지 얼마안되는 테슬라가 10000배의 성장성으로 (시가총액 719조원 현대차 51조원) 전통기업을 역전하는 결과를 만든 것이다. 실력과 매력이 학력과 재력을 이기는 새로운 기술, 조직, 시대가 도래했으며 새로운 혁신에 의해 기업과 대학이 협력하여 인재가 인재를 만드는 시대가 도래 한 것이다.

 

우리의 현실을 보자. 나라의 재정지원은 부족하고 인구감소로 인해 대학은 재정난에 휘둘린다. 연구인력과 고급인재는 해외로 나가는 실정이며 이는 기업의 경쟁력을 낮춰 국가의 존폐로도 연결된다. 이제는 교육기관에서도 기업적 정신으로 변혁을 실천해야 하며 정부정책 또한 협조적이어야 할 것이다. 정부(교육부)만능주의라는 현실을 버리고 21기 실천교육을 위해 정확한 문제 인식과 모두의 이해와 협치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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