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토크라시 - 학교 교육의 새로운 미래 미래 사회와 우리의 교육 1
이영달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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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대표가 국민과 소통하는 소셜미디어에서 메리토크라시를 언급한적이 있다. 공정한 룰로 경쟁을 통해 승리한 사람은 존중해줘야 한다고 했는데 지금 결과의 평등을 원하는 정책과는 이질적이라고 정부의 입장과 책임론을 이야기 한 것이다. 그만큼 우리의 교육 현실은 표준화라는 미명하에 아이들의 창의적인 미래를 꺾어 나가고 있다.

 

4차산업혁명속에 산업구조도 사회구조도 교육구조도 모든 것이 바뀌고 있다. 미래의 단순노동이나 디지털로 대처하는 직업군은 소멸할 것이다. 디지털시대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람을 요구하는데 우리의 교육관행은 획일적이고 주입적인 사람만 양상하고 있다. 입시위주의 주입식교육과 수시전형의 폐지, 특화된 인재를 길러내는 특목고 과학고의 소멸과 수능하나로 인생이 결정되는 아이들만 만들고 있다. 공교육에서 학습은 복습을 하는 장소가 되었고 사교육에서 심도있는 교육과 이해를 얻고 오는게 우리 현실이다. 혁신이란 이름하에 모든 과정을 하향 평준화 시켰고 공정성이란 이름으로 자신에게 맞는 특화된 개별화된 교육을 받을수 있는 국제교육기관도 없앴다. 하지만 미국은 어떤가. 명확한 사명을 가지고 개인화된 학습을 하며 영어 언어 문화 교양, 문해력, 수학교육에 집중한 기초교육을 한다. 교육에 맞는 플랫폼도 다르게 운영하고 인재의 가치를 중시하며 높은 수준의 인재 교육환경을 제시하여 세계의 인재들이 모여들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는 과거의 경험을 통해 형평하지 않으면 땜방식으로 개선해 왔다. 결과 정책은 방향성이 없고 아이들은 변하는 입시제도에 혼란스럽기만 하다. 따라서 교육정책은 정부의 독단으로 독점과 과점하면 안된다. 기본정책에 앞서 수월성과 포용성, 혁신성, 다양성이라는 부분에서 균형있는 발전을 추구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교육은 어느 한 부분도 없는 평등성의 교육만을 추구해선 안된다. 정부차원에서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면 시장이나 민간에게 맡겨야 한다. 교육관리자는 거버넌스를 가지고 최소한의 참여를 해야하며 투자를 통해 기회의 다양성을 주어야 할 것이다. 교육기관은 기업의 보편적인 전략을 적용해야 생존할것이고 창의적 인재양성이라는 소명있는 책임감을 다 할 것이다.

 

교육은 한 사람의 자아실현을 할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드넓은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해 미래를 주도적으로 그려나가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야지 누군가의 경험과 틀로 만들어지는 보여주기식 과정이 되어선 안될 것이다. 묻고 싶다. 교육입법자나 정책관리자는 자기 자식들은 특혜와 시비없이 평준화된 교육정책속에 같이 교육을 받느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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