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 일, 사랑, 관계를 기적처럼 바꾸는 말하기 비법
리상룽 지음, 정영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9월

인간의 사회성을 지속시켜 주는 것은 대화가 아닌가 싶다. 타인과 원만하게 지내며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불안감과 갈등이란 요소를 제거해주어야 하는데 대화는 그 상황에서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시대변화에 따라 가벼운 텍스쳐 글로도 전달이 가능하다고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글과는 틀리게 대화는 목소리와 표정으로 감정과 심리 상태를 알고 집중과 공감을 할수 있기에 그 접근성과 중요성은 판이하게 다르다. 사람과의 관계의 형성, 소통과 공감 기본에 근거하여 원칙적인 말하기가 아닌 상황에 감정과 이해가 들어간 대화법을 이제 살펴보려 한다.

소통이란 단어는 풀어보면 쉬워보이지만 이해와 공감을 곁들여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그 방법면에서 어려워진다. 형식적으로 대화를 나누는게 소통이라 생각하지만 상대방의 얼굴과 몸짓에서 보내는 정보도 대화의 한 부분이다. 우리는 개인적인 경험에 따라 사고하고 그 결과를 대화에 적용한다. 경험과 언어의 한계 있는 우리에게는 상대방이 보내는 심리와 감정을 알수 없어 획일적인 대화로 필터링 되지않은 감정의 답변만 대답한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무엇을 호소하거나 주장할때는 무언가를 알아주기 바라는 이해의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대화속의 관찰과 같은 공감대 부분을 찾으려 보다는 자신만의 경험치에 따른 평가에 따라 대응을 한다. 상대방은 사실을 봐주지 않는 상황에서 대화를 진행할수 없게 되고 감정과 관계의 형성은 어그러지게 된다. 그렇다고 이견없는 무조건적인 동의를 해서도 안될 것이다. 자신이 상대방의 상황이라 생각하고 상대의 관점에서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나아가 진정성이 있는 배려로 아무 이유없는 자신의 의견과 상대방의 의견을 교환하면 말을 이어가는 실타래로 좋은 소통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책을 통해 스킬과 매뉴얼 대화가 아닌 진정한 언어의 의미를 고찰해 본다. 대화로써의 전달하는 언어 본질과 그 합리적인 나열을 통한 무수한 사람과의 관계형성, 나란 존재를 어떻게 만들고 더불어 얻어지는 자신감과 같은 감정으로 만들어지는 나의 미래는 어떨까 상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