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을 쫓는 종횡무진 뉴스맨
이재홍 지음 / 하다(HadA)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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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안팎이 언론중재법으로 연일 시끄럽다.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여당이 추진했으나 야당의 반발로 8월 처리는 미루어졌다. 언론의 자유가 인간의 사생활을 넘어 허위, 조작부분 징벌적 손해 배상을 하라는 이야기 인데 근거는 일정사유가 인정이 되면이라는 단서가 붙는다. 그 일정사유는 누가 어떤 기준으로 잣대를 적용할것이며 공정성 침해와 국민의 알권리의 싹을 없애는 법안에 사람들은 반발하고 있다. 저널리즘을 행하는 저널리스트들에 묻고 싶다. 진실추구, 권력감시는 우리만의 희망고문인가 저널리스트들도 공감하는 소명인가 하고 말이다. 오늘은 한 저널리스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저널리즘의 실천을 들여다 본다.

 

저자는 정의사회구현에 사회 문제를 객관적으로 밝혀내는 저널리즘에 매료되어 입사를 한다. 기반 지식과 전공도 아니면서 몸으로 뛰며 관련 사항을 익히고 무수히 많은 현장 경험을 통해 취재부터 제작까지 아우르게 된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와 급격한 IPTV, 종합채널 편성으로 17년의 YTN 생활을 마치고 TV조선으로 옮겨 사회부장, 경제부장, 국제부장, 탐사부장등 다양한 경험과 캐리어를 쌓게 된다. 우리가 들어보고 현재까지 진행되는 굵직한 사건들을 취재했으며 기자로서 그의 행동과 실천력은 우리가 원하는 많은 사실을 밝혀낸다. 김학의 윤중천 마약 성접대 사건, 드루킹 사건, 검찰총장의 내연녀 가사도우미 사건, 최순실 국정 농단, 이건희 회장 이익 공유제일화등 여러 사건을 취재하고 조사한다. 살아있는 권력을 조사하고 언론인으로서 소명을 다하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외부의 압력도 많았고 상사의 질책과 보도불가, 회사가 압박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그의 저널리즘에는 일순간의 망설임도 없었고 약자와 같은 오디언스에게 진실을 알리고 사회 정의 실현 일환으로 꿋꿋이 나아갔다. 정치 과잉과 이념이 과잉으로 한 방향으로 편중되는 언론속에서 그가 보여주는 저널리즘은 시대의 다변화와 더불어 누구나 더불어 저널리즘을 행할수 있는 우리가 귀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저널리스트로서 자신들의 사회적 책임을 무시할수 없지만 그들의 올바른 기사를 쓸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오롯이 우리 오디언스의 몫이다. 말도 안되는 가쉽에 흥미를 보이지 말것이며 그들이 사회정의를 말할수 있게 돈과 외압에 굴하지 않는 정치적, 경제적 후원으로 그들을 서포트해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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