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삭스 지리 기술 제도

제프리 삭스 지리 기술 제도 - 7번의 세계화로 본 인류의 미래 ㅣ Philos 시리즈 7
제프리 삭스 지음, 이종인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8월

7만년전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발원했지만 서로의 각기 다른 이해로 다양한곳에 이주하여 정착하였다. 토착화와 동시에 기후와 식습관으로 민족고유의 특징과 본질이 형성이 되고 각 민족만의 국가를 이루게 된다. 혈연도 몇 세대를 건너뛰면 유대관계가 멀어지고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게 되는것처럼 각 국가들은 현재 대립 상충하며 자국만의 이익을 우선시 한다. 하지만 팬더믹이란 초유의 질병과 마주하고 지구 온난화란 공통된 문제로인해 생존조차 위협받고 있다. 인류가 처한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국제적 협력과 모두의 이해가 필요한데 어떻게 극복할수 이해를 도출할수 있는가. 우리는 인류생존과 발달과정 사실 통해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지리, 기술, 제도가 인류에게 영향을 끼친점을 넘어 과거와 같은 오류를 답습하지 않아야 희망적인 미래를 그릴수 있을 것이다.

같은 종과 기원에서 시작하지만 문명의 역사는 각기 달랐다. 유목민의 생활을 거쳐 정착을 하고 풍부한 토양에 자리를 잡고 농경사회를 구축했으며 안정적인 사회를 바탕으로 인구를 늘리며 국가라는 틀을 마련한다. 하지만 지리적 이점은 민족문화에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그로 인한 기술의 발전속도와 국가라는 체제를 유지하는 제도도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저자는 이 3가지가 완벽하게 적용될 때 이상에 가까운 국가로 발전하며 그런 나라가 자리잡은 곳은 기후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한다. 이동수단의 발달은 개방과 발전을 현실화 시키며 해양의 중요한 지리적 이점은 인류역사를 다양한 문명의 발전으로 내딛게 한다. 원주민과 자원만이 가득한 불모의 땅 미국은 유럽인의 기술과 제도로 정착을 하고 문명과 산업혁명의 산물로 민주주의가 뿌리내리고 최고의 패권국가로 발돋움하게 된다. 아시아에서도 과거 교류와 무역을 통해 시작을 했지만 개혁과 개방이 늦어 발전이 더디었고 근 사회주의라는 국가체계로 중국이라는 거대 국가를 만들어 미중 패권다툼을 하게 된다. 인류의 세계화와 정착이라는 연대기속에 발전을 거듭하기 위해서는 정복, 전쟁과 같은 투쟁과 대립이 있었다. 하지만 지리적 이점을 통해 극복하고 기술을 받아들이며 제도를 통해 가치관과 이상을 확립하여 고난의 역사를 극복해 나갔다. 하지만 과거를 넘어 강대국들의 대립과 기후온난화, 식량문제, 인공지능등 복잡한 사회적문제를 단기간에 해결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거시적으로 바라보며 문제를 명확히 인식해 해결의 구체적인 고리를 범국가적인 이해와 협력으로 도출해 내야 할 것이다.

미중 열강들의 대립속에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하고 결과로 굴종의 역사를 반복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팬더믹이란 선택지 없는 미증유의 위기와 생존권을 박탈하는 기후변화, 식량문제가 시급한 지금, 이해관계의 문제는 뒤로하고 문제의 인식과 사고의 경향을 바꿔 협력을 통해 조속히 해결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