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심리학
바이원팅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래와사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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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행동의 주체가 되는 우리의 심리과정이 어떻게 행동을 미치는가 연구하는 학문이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또한 심리학이 주체가 되고 고대 그리스의 소크라테스 또한 자신을 알기위한 신뢰할수 있는 지식, 감각을 통해서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닌 합리적사고와 내성법을 써야 한다고 주창하였다. 그리고 심리학을 학문적 분류로 보면 구성, 기능, 행동, 형태등 다양한 학문으로 나타낼수 있지만 그 근본은 행동주의적 접근에서 기인한다. 이런 깊이가 있고 어려운 심리학이 우리 일상에 필요하고 도움이 되냐 묻는다면 행동의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학문이라 할수 있다.

 

예를 들어 학문적으로 설명할수 없지만 꿈을 통해 우리는 미래를 예지 할수 있다고 믿고 있다. 우연히 지나치는 장소와 사건에 대해 이것 꿈에서 봤던 장면인데라고 생각하는 것은 미래를 예지하는 것 초능력과 같은 힘이 아닌 기억의 편린이 자극되어 행동이나 사고에 영향을 주는 것 때문이다. 우리가 암묵기억이라 부르는 이것은 스스로 떠올리지 못하지만 특정한 상황과 조건이 주어지면 자동으로 나와 꿈에서 본듯한 착각을 주는 것이다. 그럼 예지몽과 길몽 또한 설명이 가능한 현상인가. 예지몽은 왜곡된 기억이 현실적인 흐름처럼 일어나는 것이다. 깨어있을 때 의식하지 못했는데 우연히 봤던 장면이 인과관계 흐름대로 일어나거나 일치가 된다면 우리는 꿈과 연결시켜 생각한다. 하지만 꿈을 꾸게 된 원인을 생각못하고 꿈의 내용과 결과만 인식하기에 예지몽을 꾸었다 믿는 것이다. 우리가 의식하지 않지만 마음속에 그린 이미지나 의식은 행동으로 하여금 그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감정과 같이 인식하지 못했던 기분이 객관적 사실과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낸다. 이처럼 심리상태는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결과로 나타나기에 평소에 안좋은 결과의 일들을 심리학에 비추어 보면 그 원인파악으로 결과를 개선해 낼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마음을 다스려 몸을 움직이고 통제와 조절로 자신에게 좋은 결과로 가는 방향을 짚어주는 심리학. 그 시선으로 행동을 파악한다면 늘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을 진중하게 바라볼수 있는 성찰과 같은 이해로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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