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불편하게 - 지구를 지키는 일상 속 작은 실천들!
키만소리 외 지음 / 키효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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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이의 원격수업을 지켜봐주는데 매일 끝날 때 이 노래로 마무리 한다. ‘왜 이럽게 덥지라는 지구가 더워져 펭귄과 고래가 힘들다는 내용의 노래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선제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맞지만 그 전에 앞서 정작 아이들에게 에코라이프를 실천하는 환경을 고려하는 좋은 부모인가 나를 돌아보게 한다. 고기를 좋아하고 배달음식을 즐기며 전기제품을 다양하게 사용하는데 과연 몸에 밴 일상을 바꿀수 있나 하고 말이다. 그래서 본 도서 <적당히 불편하게>는 이런 지구를 위해 감수해야 할 문제 환경, 비건, 쓰레기, 동물보호등 작지만 나은 미래를 위한 실천을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급격한 기후의 변화로 온도층은 올라갔으며 국지성 호우는 잦고 기후는 열대성를 닮아가고 있다. 다양한 에피소드의 저자는 더워지는 지구를 위해 제로웨이스트, 비건, 미니멀리스트등을 실천하려 한다. 보통 읽으면서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은 나하나로 급격한 변화를 초래할수 있을까 의심을 할것이다. 일종의 핑계겠지만 그래도 인식과 방향으로 실천을 한다면 내가 해야된다는 의무감을 갖지 않아도 습관이 될거라 한다. 이런 소소한 습관이 정착된다면 그 시작은 의미가 남다를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불편함도 오롯이 감수해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저자는 적당히라고 비유하고 있다. 불편함을 이야기해도 과하지 않고 정도에 알맞게 일상의 엇비슷한 일과 같이 감수해 낼수 있다고 말이다. 이런 작은 실천 사소하지만 행동이 좋은 결과로 돌아올 것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다. 음식배달의 줄임, 텀블러의 사용, 사소한 물건의 구매하지 않기, 생명체와의 공존등등 이 정도면 불편을 감수 할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해 본다. 지속적인 관심과 세상에 대한 배려가 우선시 되어야겠지만 나의 미래고 아이들의 미래다. 아이들에게 교육하지 않고 즐거운 일러스트, 흥미로 접해보고 모두가 살고 싶은 세상을 그려보며 실천을 약속할수 있는 기회였다.

 

너무 더워진 여름에 질병까지. 정말 여유가 허용된다면 이민이라도 가고 싶다. 나도 짜증나는 처음 접하는 환경을 어떻게 아이들에게 이해시키고 설명해야 하는지 안타깝기만 하다. 만들어가는 미래, 공존라이프 내일을 위해 작지만 큰 실천을 책을 통해 다짐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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