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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쉽고 단순하게 나를 바꾸는 사람들의 비밀
벤저민 하디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7월
평점 :
인생의 가치기준 척도가 성공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더욱 나은 삶을 영위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시작과 환경은 다르게 주어지고 서로의 위치가 다른만큼 우리는 자신의 변화를 통해 목적을 이루고 싶어한다. 근데 사회적통념은 우리의 의욕마저 꺾어 놓는다. 사람은 싶게 변하지 않아. 그 성격으로는 안돼라고 말이다. 과연 정해진 성격속에서 살아야만 하는것이고 성격이 바뀌지 않아 우리는 변혁이라는 생각조차 접어야 하는 것일까.
10년동안 심리학 연구를 진행하고 1만건의 사례의 검증으로 변화를 이뤄낸 사람들의 공통점을 파악한 저자는 감히 아니다라고 말한다. 사람의 틀과 한계를 규정해 놓고 단편적인 편견으로 그 틀안에 맞추려하는 것은 변화를 저해하는 요소이며 성공에 이르는 변화를 갖지 못한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말이다. 예를들어 MBTI같은 성격유형검사는 그냥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유형의 사람이다라고 말하는데 사람들은 그런 성격을 파악하는 것을 넘어 그 성격을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야한다 믿고 있다. 성격은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을 이루는데서 의식적으로 선택되긴하지만 성격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되는데 말이다.
저자의 전작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가 환경에 의해 사람이 바뀐다 말하듯 환경의 중요성을 언급했다면 이번엔 변화를 이뤄내는 사람들의 공통점, 동기부여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자신을 규정하는 내면 심리의 트라우마, 자신의 과거 경험을 재구축하고 앞으로의 설계를 도움이 되는 필요한 정체성, 마음에 내재된 고통의 본질을 파악하는 잠재의식, 전략적으로 의식하고 변화의 주가 되는 환경, 이 4가지 기술이 행동과 의식을 결정하고 습관과 같은 행위로 나타나며 변화를 유도할 주역이라 이야기 하고 있다.
말 그대로 쉽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능동적으로 살 것을 누군가의 고정관념과 사고의 틀 안에서 나를 만들어가는가 의구심을 가져본다. 욕망에 충실하고 싶어 변화를 꿈꾸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기를 합리화 하는 위안이 아닌 목표를 향하는 시선, 규정짓지 않는 자신이 먼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