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일이 두렵다 - 사람이 두려워서, 출근이 두려운 당신에게
송미선 지음 / 행복에너지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전 유명유튜버 대도서관이 직장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직장리뷰에서 엉클대도란 회사가 몇 개의 리뷰로 평가 1.5 최악의 회사가 되버린 것이다. 하지만 들여다보면 대화에서나 회사처우에서도 문제가 발생된 부분은 전혀 발견된 점이 없었다. 단순 직장갑질이 문제가 아닌 방만한 조직운영과 잘못된 반성의 스탠스가 지적 받으며 결론난 일이었다.

 

2020431일까지 직장내 괴롭힘 진정사건은 3,738. 그로 인해 2019년 괴롭힘 금지법으로 법이 발표되었으나 직장내에서 갑질은 그 처분과 규정, 처벌은 애매하다. 하지만 그 심각도는 우울증 더 나아가 자살이란 파국으로 치닫으므로 우리는 인식과 대처방법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저자는 사람과 함께하는 직업이 좋아 요양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규모와 시설, 자기관리, 시간의 활용이 좋아 지인의 추천으로 선택하나 팀장X의 괴롭힘은 시작된다. 이유도 사건도 없이 괴롭히지만 무시하거나 그냥 넘어가면 되겠지라는 마음이 더 큰 화를 불러오게 된다. 피해자 앞에서 비꼬는 말투는 물론 사람들을 선동하여 나쁜 사람으로 만들고 근거없는 헛소문을 퍼트린다. 사내 방송을 이용해 대놓고 욕을 하거나 일부론 머리 뒤나 사람들 많은곳에서 혐오스런 동물취급한다. 하지만 동료나 주변인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회사대표에게 항의하고 건의하지만 그냥 이유없이 참아라 한다. 이로 인해 대인기피, 우울, 자괴감에 이르게 되고 약과 정신치료를 반복하지만 나아질 기미는 없고 생을 마치고 싶은 생각만 간절해진다. 지친 피로감에 유급휴가를 신청하지만 거절당하고 중재를 바라지만 사장은 회사의 안위만을 생각한다. 그 정도 트러블은 사회생활하는 누구에게나 있는것이라고. 결국은 출근이 두려워하게 되고 치료를 하기위해 회사를 쉬지만 돌아오는 것은 사내질서를 문란하게 했다는 이유로 감봉처분된다. 변화사를 선임하고 소송을 걸지만 팀장X도 같은 방식으로 음해하고 위협한다. 한 사람의 인생이 처참하게 무너지고 이유, 근거없는 가스라이팅과 같은 괴롭힘이 누군가에게는 얼마나 독이 되는지 처리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다.

 

에세이같이 적어나가지만 심리치료가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대처법을 써내려 가고 있다. 아픈 과거이지만 지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만큼 조직도 사람도 책 한권을 통해 모순과 같은 현실이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