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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회사 오신 날 - 사무실에서 따라 하면 성과가 오르는 부처의 말씀들
댄 지그몬드 지음, 최영열 옮김 / 자음과모음 / 2021년 5월
평점 :
사람들이 저마다 추구하는 가치는 틀리지만 각자의 행복을 위해서 일을 한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받는 고통과 스트레스는 각자에게 무겁게만 다가온다.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며 보람차다고 발버둥치지만 업무인한 스트레스, 사람과의 트러블등으로 인해 일과 활동의 가치도 느끼지 못하며 나락으로 빠지며 자존감, 삶의 이유마저 불분명해질 것이다. 왜 목적의식을 가지고 가치를 추구하는 것 뿐인데 일이란 과정은 삶의 본질은 주객전도시 하며 회의를 느끼게 하는 것일까. 그래서 종교적특색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는데 평생을 바친 구도자의 부처의 입장과 가르침에서 나를 지탱하게 할 일과 삶의 중용의 자세를 찾아보며 나의 삶을 겹쳐본다.
불교의 개조인 부처는 이름 싯타르타, 한 왕국의 태자로 태어나 부족함 없이 자랐다. 부유한 환경바탕으로 이웃 나라 공주와 결혼도 하고 아들의 탄생으로 평화로운 가정을 이룬다. 하지만 사소한 외출에서 본 계급사회의 고충과 실태를 알고 현실의 개탄, 생로병사고민에서 벗어나고자 모든 것을 버리고 출타를 한다. 6년의 수행 끝에 명상과 더불어 깨달음을 얻고 45년을 설법하고 교단을 만든 것이 불교이다.
부처와 일과 인생이 무슨 인과관계냐고 많은 분들이 물을 것이다. 하지만 부처는 주어진 인생의 틀안에서 자신을 거부하고 다수의 사람들의 고통을 파헤치며 자신이 그 중에서 해야할 일을 삶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는 필요, 필수에 의한 사회활동을 하며 그 속에서 자신을 더욱 희생하는게 우리의 삶이 올바른가, 무엇을 위해 나아가는것인가 회의를 느끼며 살고 있다. 명상, 득도, 깨우침 이런 것은 우리의 일상에 크게 와 닿지 않지만 삶의 휴식으로 인한 시너지, 행복으로 현실을 접할 때 오는 결과의 다양성, 성취보단 과정의 대응으로 인한 깨달음등 여러 가지 삶을 유지하는 기조를 이야기 하고 있다. 팔정도와 세가지 진리. 그것은 의식하지 않아도 우리 일상에 본질에 가깝게 존재하고 있던 것 이므로 우리는 이를 응용할수있다.
집단이란곳에 소속을 두면 결과에 집중하는게 당연하지만 내가 어디에 속하던 인생의 의미가 있는 길을 걸어가고 싶은게 나의 희망일 것이다. 처음보는 누구라도, 가족이 물어보아도, 이렇게 ‘지조있고 의미있는 길을 걸어왔다’ 말할수 있도록 욕망과 탐욕을 자제하며 현실과 타협하고 결과가 의미있는 즐거움이 더한 날을 살아가고 싶은게 부처를 통해 본 나의 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