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살까지 제대로 꼭꼭 씹어먹자 - 치아 구조를 알면 치과의 비밀이 보인다 내 몸을 살리는 시리즈 11
최용석 지음 / 씽크스마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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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오복중의 하나 치아. 눈이 구백냥이라 한다면 치아는 천냥이라 해야 할 것이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나아지는 환경은 사람의 기대수명을 백세로 올려 놓았다. 하지만 사람마다의 신체 조건이 틀린 이상 건강하게 활동하며 여생을 보내는 사람, 침대에 누워서 보내는 사람 각기 다른 여생을 보내게 될 것이다. 운동으로 건강한 신체조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그 이전에 충분하고 골고루 안정적인 영양분의 섭취가 필요하다. 그래서 신체에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겠지만 어느 조건과 바꿀수 없는 치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요새이다.

 

친척분중에 젊은 시절 치아가 유난히 건강하다 생각하는 분이 계셨다. 얼음도 오독오독 씹어드시고 고기부위중 물렁뼈도 아득아득 씹어드시고 가끔 닯뼈도 깨물어도 괜찮다 분이셨다. 하지만 무리한 자신감에 치아는 쇠약해지고 60대쯤에 씹지못할정도로 고통을 느꼈다. 그래도 치과에 가지 않길 반복하고 급기야 살이빠지며 대상포진이 오기에 이른다. 영양섭취가 안되니 다양한 복합증상에 몸은 회복불능정도로 되어갔다. 가족들이 뜯어 말려서 총 12개의 임플란트를 하고 음식섭취가 가능해지니 앓았던 대상포진도 나았고 아픈 관절도 회복하기에 이른다. 이처럼 치아의 중요성이 사람의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두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잘못된 인식에 치과에 갈 기회를 놓치기도 하고 고액 비보험 치료라는 생각에 더욱 멀리하기에 이른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픈증상에 대한 올바른 대처, 알고가면 진료에 대한 이해와 효과를 보는법이 이 책의 주요 골자이다. 나도 가끔하는 스케일링 그 과정이 치아를 갉아 이와 잇몸이 시린줄 알았다. 그것은 잘못된 오해에서 비롯된 인식이고 치석의 방치가 충치를 부르고 치주염을 유발하며 영구치가 임플란트까지 이어질수 있다는 위협이 심각하게 느껴졌다. 아파서 찾아가야 하는 치과가 아닌 꾸준하고 지속적인 내원 관리가 필요하며 나이가 들어서가 아닌 젊을때부터의 옳은 습관으로 지속되어야 한다는게 이해깊게 다가온다.

 

친척의 사례로 치아의 중요성을 알았으나 관리와 습관이 못 따라준다는 것을 여실히 알게 되었다. 의사의 입장에서가 아닌 환자의 의식개선과 습관을 위해 권고하는 책, 중요성을 알고있더라도 다가올 백세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히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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