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리셋, 클럽하우스 - 소셜 미디어의 새로운 미래를 만나다
김경헌 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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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인싸들이 한다면 무조건 보고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그 소통의 플랫폼이 어떤 매체인지 방식도 상관 없고 주목받는 사람이 참여를 한다면 어떤 매체이든 몰입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기존 텍스트 바탕이 아닌 음성의 토론식 피드백 클럽하우스가 이런 인싸들과 공감과 소통을 할수 있다는게 주목받는 이유가 아닌지 싶다.

 

<클럽하우스>

 

20203월 출시된 음성 소셜미디어로, 업계 관계자나 친구들과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가입자로부터 초대를 받아야 참여할 수 있으며, 영상이나 글 등은 사용할 수 없고 음성으로만 대화한다.

 

유행하는 플랫폼은 폐쇄적으로 단편적인 소식만 전한다. 일상의 사진, 동영상 남들이 경험하지 못한 과정을 바탕으로 두지만 사람들의 인식과 바탕을 고려하지 않고 소통이 없는게 보여주기식 자신만의 매력어필에서 비롯된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언택트의 시대, 모임과 행동이 제한된 비대면 시대에 SNS가 맞물려 니즈를 충족시키는게 클럽하우스다. 우리가 인식하기기엔 클럽하우스란 단어는 폐쇄적이고 왠지 그들만의 세상인 것 같은 단어이다. 그러나 맞다. 그들만의 단어. 단순한 소통의 플랫폼 어플리케이션의 일환이지만 안정되고 상업적 목적이 아닌 사람들이 참여할수 있는 한정된 공간이다. 일례로 언택트의 사회는 많은 토론, 독서회, 학술회, 강연의 기회를 빼앗아 버렸다.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와 소통하며 피드백할 기회가 없어졌다. 하지만 우리는 누군가와 늘 소통하며 대화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사회적인 존재이다. 그것을 우리의 취향과 인식에 맞춰 대화할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준다면? 그게 클럽하우스의 탄생배경이다. 우리는 익숙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인플루언서나 사회적 얼리어답터 스타들은 이미 익숙하게 사용하고 그 지지층을 늘려가고 있다. 우리가 물론 이 사회적 유행에 몸을 바쳐 뛰어들고 전업으로 삼아야 할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배경과 다양성은 우리의 문화를 침식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는 만큼 우리는 이를 미리 인지하고 소통의 한 문화를 이질적으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할 것이다.

 

2, 3의 유튜브나 블로그처럼 파생력이 있을지는 아직은 모른다. 하지만 소통과 공감 참여를 바탕으로 두고 각계 계층들이 참여와 인지도가 큰 만큼 잠재력과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세상의 흐름과 플랫폼이 시대변환하는 이상 클럽하우스가 만들어가는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능동적으로 참여 활용한다면 삶의 가치있는 만남과 자신의 계발이 더욱 손쉬워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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