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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돈 못 벌면 바보다 - 증권맨 출신 아빠가 사랑하는 딸들에게 알려주는
장준환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4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429/pimg_7547062462931377.jpg)
항상 주식의 기본은 무릎에 사서 머리 높이에 파는 것. 한 마디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이 기본을 알면서도 호재와 뉴스에 휘둘리고 사람들이 사서 안사면 손해일 것 같다는 느낌에 사고 후회를 한다. 이와 같은 실수를 방지하고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주식투자 이전에 자신만의 확고한 원리, 원칙이 필요한 요새이다.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개미는 기본이요 재야의 고수라는 말을 간혹듣기도 한다. 실제로 만나지 못했을뿐 그들의 수익률과 주식투자를 하는 마음가짐을 익히 들었다. 그런데 그 위에 도사가 있다니..그 투자에 대한 깊이는 헤아릴수 있을까 의구심이 간다. 하지만 기본적인 원칙에 의해 전략적으로 투자한다면 개미를 벗어나 전문가 선수에 이룰수 있다 한다. 일단 그 시작은 매수의 시점이다. 시장은 시그널을 보내지만 그걸 접하는 사람들은 인풋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 티비에 주식시장이 호황이다면 내려감을 나타내는 신호이고 주식이 최악을 찍고 있다하면 투자시기가 오는 것이다. 여기서 개미와 고수의 반응이 틀리며 진입시기도 틀리다. 그리고 주식을 사면 선수들은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로스컷(손절매)를 하지만 개미들은 미련이 남아 오르겠지라는 생각에 끝까지 들고 간다. 하지만 명확한 로스컷의 기준이 없으면 반에 반토막이 될수도 있으며 이 미련은 물타기라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 간다. 선수들은 올라가는 주식에 물타기를 하여 수익구간을 넓혀가지만 개미들은 떨어지는 주식에 물을 탄다. 언젠가는 과거의 고점에 닿을수 있을것이라는 확신 때문에 말이다. 그래서 선수들은 매도하고 싶을 때 개미들은 매수를 한다. 오롯이 선수들은 이익은 개미들의 손해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책은 주식의 분석 기술적인 접근이 아닌 알면서도 휘둘리는 원칙을 이야기 하고 있다. 잘못된 이해와 편견으로 얼룩져 단순간의 이익을 보면 자기 실력이라 오인하고 사전지식과 준비도 없이 투자하는 것이 우리이다. 차트를 매일 들여다본다고 주가가 오르는것도 아니니 꾸준한 공부와 학습은 선행해야 할 것이며 스트레스로 술과 담배를 해서는 투자에 영향을 줄테니 지향해서는 안될 것이다. 늘 달관하는듯한 관점으로 주식을 바라본다면 자신만의 회복탄력성이 길러져 어느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투자를 할수 있으니 늘 초연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지금도 하고 있지만 거의 전업으로 할때는 스트레스에 우울함, 이러고 살아야 하나 자괴감이 심하게 들었다. 하지만 조금의 이익을 위해 스캘핑을 하고 모니터를 뚫어져라 봐도 중장기투자에 비해 이익도 적었으며 마음의 조급함만 더 했다. 책을 통해 다시금 짚어 보지만 주식투자를 할 때 기본적인 요소는 일희일비하는 자세가 아니며 원리와 원칙에 의거해 전략적으로 접근할 때 성공적인 투자가 된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해 본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429/pimg_754706246293137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