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렌디피티 코드 - 부와 성공 뒤에 숨겨진 행운의 과학
크리스티안 부슈 지음, 서명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속의 사건은 우연의 연속이 아니다. 모든 일들이 필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치면서 살아갈 뿐이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주도했던 리더들은 이것을 포착할줄 알고 유기적으로 자기의 연결고리에 넣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 왔다. 이렇듯 의도하지 않은 우연으로부터 중대한 발견과 발명을 이룩하는 것을 세렌디피티(serendipity) 라 한다.

 

성공은 안일하고 나태한 자에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계획하고 준비된자로부터 이루어지는데 이는 성공만을 목적으로 한 준비가 아닌 성공의 기회를 잡을 준비를 한 자만이 할 수 있다. 스티브잡스도 마크쥬커버그도 이런 기회를 포착함으로 그 제국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그럼 이러한 재능은 선천적인것인가 아님 후천적인것인가. 저자는 자신 죽음의 기로에서 극적인 삶의 변화를 느꼈었고 200명의 인물을 대상으로 관찰하여 공통적인 분모를 찾아낸다. 그것은 준비하고 인식한자들만의 특권이라는 것을..그들은 기민하며 실수를 하게 되면 왜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항상 의문에 의구심을 보낸다. 그리고 긍정적이며 실패를 금기시 하지 않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감정을 배제하고 수용한다. 열린자세와 관점은 그들 사물을 샅샅이 살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그러나 주변상황을 샅샅이 본다해도 그것이 기회로 연결될 수는 없다. 자신의 삶의 진정한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관점에서 주는 상황들의 사건을 유기적, 긍정적 방향으로 연결시키는게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는 목표를 향해 어떤 연계성을 찾기보단 긍정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과 상황을 수용해야 하는데 과정에선 각고한 인내를 수반해야 한다. 그래서 그 진부하고 유기적인 연결을 인내 수반위해선 그릿(성공과 성취를 끌어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투지 혹은 용기)이 강조된다. 주변인과의 네트워크와 환경의 중요성은 세렌디피티의 자양분이 되며 요행이 아닌 경력이 필요하기에 자신의 목적에 닿기 위해선 끊임없는 공부와 분위기를 읽는 눈치등 후천적인 학습이 요구된다.

 

타인의 시선에선 볼땐 누군가의 성공 배경엔 요행과 운이 있었다 생각한다. 하지만 몸에 체득한 긍정적인 습관과 기회를 포착하는 기민한 시선이 행동력을 빌어 발한것일뿐 요행이라 할 순 없다. 시크릿같이 자신의 인식에 긍정이라는 마음을 각인것도 좋겠지만 세린디피티 같이 다양한 변화요소에 긍정적으로 대처하고 유기적인 연결고리로 실현에 옯길수 있다면 성공이라는 결과는 의도치 않은곳에서 더욱 빨리 오지 않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