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플랫폼 제국의 성공 시나리오 -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IT 최강자가 되기까지!
다나카 미치아키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21년 4월
평점 :
트럼프정부가 퇴거함으로써 미국을 대표하는 플랫폼 GAFA(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은 안도의 한숨을 낼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바이든정부에와서 반독점제재를 오히려 강화하겠다고 한다. 이는 부의 몰림을 막는 의도로 정부가 규제에 나서겠다는 말이며 이미 구글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왜 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에게 부의 양극화를 줄이겠다는 미명으로 반트러스트를 제기 하는 것일까.... 이는 제재 이전에 GAFA의 형성과정과 그들의 강점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살펴보아야 한다.
기업 생태계 교란종으로 사슬 맨위의 GAFA는 매출액이 12년동안 10배가 늘었다. GAFA는 다양성 특화된 부분을 바탕으로 추구하는 사업분야가 틀리다. 구글은 개방성을 바탕으로 웹과 모바일에서 거대한 빅데이터를 애플은 시대를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제품의 창조에서 OS로의 진화, 아마존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상거래를 넘보며 클라우드웹서비스까지, 페이스북은 막대한 인적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세계 SNS강자군림 금융화폐까지 넘보고 있다. 이 네 기업의 시가총액합계는 5.2조 달러가 넘으며 막대한 수익을 바탕으로 인수합병 그 몸집을 더욱 키워 가고 있다. 결과 자신이 특화되어 있는 분야의 신생기업들을 집어삼키며 자신들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생태계 생성 자체를 방해하기에 반트러스트법이 제창된 것이다. 물론 시너지를 낼수 있는 기업을 인수합병해서 그 결과를 낸다면 다른 이야기 이겠지만 효과가 나오는 기업은 많지 않았다. 그래서 미국정부는 서로 다른분야의 특화된 기업이지만 자신들의 강점을 바탕으로 오용이 나타나기에 적극 규제에 나선 것이다. 일례로 사람들의 소통과 커넥팅의 대명사인 페이스북에서 엿볼 수 있었다. 텍스트로 지구 전세계의 누군가와 이야기 할수 있고 개인의 사상이나 인식을 전파할수 있기에 페이스북은 영향력이 강한 미디어로 점쳐진다. 이런 강력한 미디어가 일종의 바이럴마케팅으로 미선거에서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했고 트럼프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 유권자들의 보호되어야 할 개인자료들이 유출 되었으며 미컨설팅회사가 자료를 바탕으로 부정거래를 하였다. 지금까지 신상 개인 정보의 유출은 3,000만명에 이르며 지구상의 최대 이용자 페이스북의 강점 오용의 극단적인 폐해가 수면으로 드러난 것이다.
하지만 단점만 부각하고 그들의 과정과 결과물을 가벼이 해선 안될 것이다. 그들도 스타트업으로 시작 했지만 리더십, 사내문화, 기업전략등이 있어 그들 사업부문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었고 지금도 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하기에 그들의 성장성은 믿어 의심치 않다. 불확실성의 포스트코로나시대 사회적기업 자리잡으려는 그들의 전략과 방향을 통해 우리를 돌아본다면 생존과 더불어 글로벌 플랫폼기업으로 자리매김 할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