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마음 편히 살기로 했다 - 매일 부지런히 행복해지는 멘탈 관리의 기술 55가지
가바사와 시온 지음, 조해선 옮김 / 북라이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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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르바이트 포털에서 발표한 지수가 있다. 젊은이들의 바로미터 대학생의 스트레스지수를 수치화 한것인데 행복지수보다 15%나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학업에 대해 취업에 대해 사회적분위기에 대해 여러 가지 불안요소들이 그만큼 그들을 억누른다는 이야기인데 별다른 해소 방법이 없어 가슴속에 담아두고 지낸다 한다. 이는 과도한 스트레스에 의한 우울증으로 발현되며 현대인 10명중 1~2명이 이 증상을 보인다 한다. 단순 우울증이 우울하고 심약한 마인드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고 나아가 자살로 번질수도 있기에 우리는 사전에 그 원인과 결과를 알고 스트레스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것이다.

 

그럼 스트레스는 과연 백해무익하기만 한건가. 아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목표에 대한 성취도를 높여주며 내용물의 완성도도 더 해준다. 그래서 우리는 스트레스에 대해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기피하고 도외시 해야할 대상으로만 간주하지 말고 어느 상황에서나 노출이 된 만큼 받아들이는 자세를 다르게 해야 한다. 저자는 이런 나쁜 스트레스를 파악하기 위해 그 원인을 알고 미리 해야할일들을 한다면 스트레스를 좋게 활용할수 있다고 한다. 이는 사고방식의 유연함이 필요하며 본래 갖고 태어나는 것이 아닌 상황의 해석에 맞게 행동하고 대처한다면 심리학에서 이르는 회복탄력성이 길러 질수 있다 한다.

 

그 극복의 예로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며 제일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인간관계일수도 있지만 직장내에서 받는 업무의 스트레스가 제일 클 것이다. 일은 고되고 손에 익지 않으며 재미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원래일은 재미가 없는것이고 초년생일수록 숙련도는 떨어질 것이다. 이럴때일수록 불교에서 배움의 자세를 말하는 수 파 리를 명심해야 할 것이다. 수는 기본의 형태, 업무를 배운는 단계에 이르고 파는 형태를 파괴, 숙련된 선임의 방식을 따라하는 것이다. 리는 형태를 벗어나는 단계, 배운방식을 토대로 응용하여 업무에 능동적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수의 단계는 괴롭고 우리는 여기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이직이나 퇴사를 고려한다. 하지만 수가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는 어딜가나 수의 반복이 계속될 것이다. 즐거움이란 과정을 얻기위해서는 거쳐가야하는 한 과정이며 그 객관적인 사실을 받아들이고 삼자의 시선처럼 나를 바라볼 때 그 스트레스, 가중감은 덜 할것이다.

 

성취와 소유를 통해 우리는 행복감을 느낄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단편적인 기분보다 우리가 노출된 인간관계, 건강, 직장, 사회, 심적인측면등에서 스트레스를 덜받고 감정을 승화 할수 있으면 일상자체가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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