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 어게인 - 모르는 것을 아는 힘
애덤 그랜트 지음, 이경식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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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매사가 결정의 순간이다. 삶을 영위할수 있는 재화를 얻기 위해, 사람들과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자신에게 맞는 결정을 스스로 내려야 한다. 이에 있어 사람들은 불확실한 모험을 피하고 최대한 손실을 보지 않으려 결정에 자신의 의견을 반영한다. 하지만 리스크를 줄이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결정은 과연 언제나 우리에게 득이 되었을까.

 

아니다. 의도치 않았지만 결과는 현실에 부합하지 않았던 때가 많다. 이는 우리에게 확증적 편향(자신의 가치관 신념을 바탕으로 확증적인 정보만을 인지하는 편향된 인식)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싫어하는 것은 보지도 듣지도 않으려 하며 항상 일을 행함에 있어 자신만의 가정을 전제로 행동하고 실천하기 때문에 결과는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 하지만 세상이 급변하고 있으며 이제는 이런 고지식한 편향적 사고보단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 할수 있는 사고의 유연성이 필요하다. 습관화된 지식과 의견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일관성이 아닌 다양성을 추구하며 사고에 의심과 불편함을 추가해야 우리는 도태되지 않고 나아갈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생각하기란 의문과 더불어 사고의 유연성과 기민성을 현실의 다양한 사례결과를 통해 인식하고 몸에 체득하여 생활해 나가야 할 것이다.

- 블랙베리폰은 키보드를 아이덴티로 내세우고 고집해 스마트폰시장에서 도태되었고 스티브잡스고 아이팟을 원형을 추구하고 스마트폰의 결합을 반대했으면 오늘날 애플수익의 절반인 아이폰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가 어떠한 행동을 통해 경험을 얻고 잘못된 결정을 통해 실수라는 것을 배우기까지는 동일한 시도와 실패 이 일련의 사례가 반복이다. 하지만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실수를 통해 부정을 하지 말고 사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다시 생각이란 과정을 통해 과정에 의심을 해야 한다. 지식의 이해 깊이가 고정적인 틀을 벗어나 정체성을 바꿀정도로 생각한다면 이는 기존과 틀리게 지식의 수용도를 높여 줄것이며 사람을 대하는 공감과 소통 또한 키워줄 것이다. 이렇게 배움을 쌓아가고 상대방의 시선에서 바라볼수 있게 된다면 그것이 편향적인 지식을 넘어 시대에 맞는 성숙하고 창조적인 개체로 세상을 마주할수 있을 것이다.

 

불완전한 존재로 아직도 성장을 거듭하는 우리에게 저자는 편견을 버리라 한다. 이를 넘어서 의심하고 다시 생각, 행동을 한다면 지금의 부의 양극화, 정치적인 편향문제, 팬더믹을 넘어 세계를 바라보는 가치관이 유연하며 기민한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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