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동요의 힘 - 0~6세, 매일 감성 자극 놀이법
김현정 지음 / 다산에듀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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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년전에 유행했던 EQ(감성지능)교육이 있었다. 유아기부터 권고되던 교육으로 아이의 감성지수를 높여주어 기분을 자각하게하고 자신에게 올바른 선택을 내리며 불안과 분노로부터 감정조절이 가능하기에 사회에서 타인과 조화롭게 지내게해 유행했던 교육이다. 왜냐면 유아기때 이 감성지능교육을 행하지 않으면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중퇴할 확률이 10배 가까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표현을 말로도 나타내지 못하고 말을 이제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어떻게 말이나 행동으로 감성표현을 가르킨다는 말인지 의구심이 가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현재에 와서 동화작가이자 동요작사가로 교육전문가인 저자는 그 해법을 동요로서 아이들과 교감하며 풀어갈수 있다 한다.

 

우리는 동요를 유튜브의 핑크퐁이나 마더구스등 다양한 모음집을 틀어줌으로 안정과 교육에 도움이 된다 생각한다. 물론 가장 쉽게 따라하며 말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는게 동요이긴 하다. 하지만 연령에도 그에 걸맞는 동요가 있고 단순한 듣기로 끝나면 안될것이며 아이들의 동기를 자극하는 듣기가 중요하다. 동요에 쓰이는 반복적이고 쉬운 의성어, 의태어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여기서 단순히 들려주면 아이들은 쉽게 흥미를 놓치며 표현의 다양성 배울기회를 잃게 된다. 가령 산토끼라는 동요 주어를 악어, 거북이등으로 바꿔주고 엉금엉금 느릿느릿등으로 개사해서 불러주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양한 말표현을 배움으로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힐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엄마가 질문하는 하는 동요구를 부르면 아이가 답하는 동요로 대답할수 있고 한구절 끝날때마다 왜라는 의문사를 붙여 부르면 쉬운 이해와 사고의 자극을 더할수 있을 것이다. 이런 자극을 바탕으로 유아기는 나이에 맞는 동요를 선택해주어야 할 것이다. 12개월까지는 엄마가 시간을 정해 직접불러주고 24개월까지는 아이의 직접부를 시도를 할수 있게 한가지 소리 불러주며 36개월까지는 캐릭터를 통해 흥미를 이끌며 자신만의 목소리를 낼수있게 도움되는 동요를 틀어주어야 한다. 48개월까지는 추상적 표현의 이해가 가능하므로 이야기를 품고 올바른 습관, 흥미를 곁들인 동요, 60개월까지는 정확한 표현을 할수 있는 발음과 감정표현에 구체적인 동요를 추천한다. 쉬운 운율로 유아기부터 자기만의 글재미, 단어를 익히고 올바른 정서함양과 사회성을 키워줄 동요는 시기에 맞는 올바른 듣기가 행해진다면 재미와 교육의 성과를 동시에 이끌어 낼수 있을 것이다.

 

유행에 맞는 교육을 한다지만 아이의 눈높이와 어긋날때가 많았고 과정에 따른 올바른 교육을 행하지 못한게 좀 아쉽게 다가온다. 바르지 않은 교육과 습관적인 무관심에 대해 고찰해보고 연령대 맞는 아이의 미래교육을 다시 그려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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