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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이 온다
더글라스 러시코프 지음, 이지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2월
평점 :
공동체의식이 위협받고 있다. 우리를 생명과 기본권을 저해하는 코로나19는 경제적침체를 가져오고 기본적 욕구를 보장받지 못하게 한다.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치우쳐 있으며 불안감과 분노에 초조해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고립으로 극단적인 개인화를 가져온다. 근데 이런 것이 비단 코로나19 때문만인가? 아니다. 급격한 미디어의 발전이 가져오는 폐해일수도 있다.
20세기 통신의 발달과 스마트폰의 보급은 매스미디어 즉 디지털미디어를 발달시킨다. 디지털 시대의 우리는 간접적으로 아니 직접적으로 개인화를 강요받고 있다. 미디어 그속에 다양한 소셜네트워크 플랫폼들은 마인드 바이러스 밈을 확산시킨다. 공포, 불안, 분노등의 자극적인 컨텐츠를 양상하고 이런 사회적불안감은 인간을 더욱 고립시킨다. 사람과 기계의 역할을 바뀌고 미디어의 영향을 받는 인간은 면역력을 잃고 수동적으로 행동한다. 이는 빅데이터 알고리즘에서도 그 영향을 찾을수 있다. 알고리즘과 딥러닝으로 인간의 행동범위는 예측되며 파레토의 법칙(8대2의 법칙, 8의 행동적요인은 2에 있다) 8을 주도하는 창의적인 2의 인간들의 다양성과 회복탄력성, 가능성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치화된는 인간관계의 지표는 우리를 분열시키며 사회생태학적 인간의 역할을 저하시킨다. 권력과 미디어는 주체의 의도되로 조장되며 사회의 분열을 야기하고 유기적관계를 망치며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게 진실을 왜곡한다. 그래서 인종차별, 정치의 독재화, 제로섬 경제, 신자유주의 강경파들의 전쟁거부로 주장되는 것들을 우리는 비판하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봐야 한다.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영향 받는 미디어의 폐해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관계 어젠다를 팀 휴먼Team Human을 통해 모색해야 할 것이다. 서로의 소망과 장단점을 파악하고 그 부족함을 포용해야 할것이며 유기적으로 뭉칠수 있게 집단적인 행동면역체계를 구축해 놓아야 할 것이다.
디지털시대 미디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우리는 우리의 감정과 옳고 그름을 논하기 앞서 디지털 환경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통찰력과 실행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존폐의 기로에 선 불안한 인간을 구원할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