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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 부의 대전환 - 돈의 미래를 결정하는 지각변동
존 D. 터너 & 윌리엄 퀸 지음, 최지수 옮김 / 브라이트(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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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213/pimg_7547062462839684.jpg)
버블.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국가적인 위기는 IMF 이후론 없지만 지금의 부동산. 비이상적인 시장성에 버블이 아닌가 싶다. 별다른 호재와 수요의 공급곡선이 안 맞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부동산은 신고가를 이루어 내고 있다. 전세값의 비용은 두배를 이루어내고 세금의 압박에 사람들은 전세보단 월세를 선호한다. 그리고 이러한 순환은 서민들에게 압박으로 다가오며 생존과 기대심리에 밀려 무리한 대출로 집을 사게한다. 그래서 이런 매수심리는 집값을 더욱 받쳐올려 투기 아닌 투기로 몰아 가고 있다. 주식투자 또한 마찬가지다. 부동산 압박 유동성을 잃은 자금들이 저금리기조에 수익률을 내기 위해 펀데먼털과 사업적인 실적없는 주식에 묻지마 투자를 유혹 하고 있다. 이것은 누구의 잘못인가. 사회적인 조장을 이루어내는 언론의 잘못인가 아님 거시적이지 않은 단편적인 정부정책의 잘못인가.
그래서 우리는 지금 현상에 관해 다른 시선으로 접근해볼 필요가 있다. 많은 사회적인 비용을 초래하고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버블은 누군가에게 기회가 될 수도 누군가에겐 일어서지 못할 실패를 안기기 때문이다. 과거의 대표적인 주식, 부동산, 채권, 공공투자 버블 사건들을 보면 버블 붕괴시 갖춰지는 요건들이 있다. 투기, 시장성, 신용 이 3요소가 비이상적인 패턴을 가지면 버블이 발생한다. 이 3요소 버블 트라이앵글의 없던 사실로 한쪽으로 쏠림이 지나치거나 과열현상이 두드러지면 정부차원에서 국가적위기와 사회적비용을 줄이기 위해 관여하게 되고 버블을 터트리게 된다. 하지만 이런 버블속에서도 사람들 모습은 양면성을 띈다. 누군가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수익실현의 기회가 되고 누군가는 회복하지 못할정도로 타격을 입는다. 왜 같은 투자를 해도 결정에 의해 결과가 틀려지는가. 이는 버블을 바라보는 시선과 계획에 의한 시선의 차이점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적 버블의 순간들을 통해 경제모델과 금융지식에 입각해서 볼뿐만 아니라 사회, 기술, 심리, 정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의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부동산의 바로미터 강남 집값이 50억은 갈거라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이런 언론의 소식으로 무리한 방법으로 편승을 하는게 옳은것인지 기회를 기다리는지 그것은 오롯이 본인의 몫이 겠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성에 경제적인 안정과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는 다각적으로 입체적으로 보는 우리의 인사이트의 촉구가 우선이 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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